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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리부트

길잡이 독서회 - 충읽이쓸 안녕하세요, 조합원 손희정입니다. 오랜만에 페미니즘 길잡이 독서회를 띄웁니다. 이름 하여 “충분히 읽었다. 이제는 쓸 시간!” 처음 페미니즘을 접하고 신나고 즐거웠던 시간도 이제 좀 지나가지 않았나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할 말이 많아졌는데, 더 이상 다른 사람이 쓴 이야기가 사이다처럼 다가오지 않고 뭔가 부족해 보이나요? 답답해하지 마세요. 이제 직접 쓰시면 됩니다. 이번 길잡이 독서회에서는 제가 2015년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페미니스트 문화평론가’로 읽고 쓰면서 쌓아온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눕니다. 독서회는 토론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은 매 주 ‘함께 읽는 글’을 읽고, 토론 주제와 관련된 짧은 비평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비평은 ‘함께 읽는 글’에 대한 비평도 괜찮고, 그 글이 .. 더보기
나무아래 책수다 <페미니즘 리부트> - by 나무아래 1. 어제는, 나무아래 책수다 8월 모임. 드디어 읽고 이야기하기에 성공했다. 석 달이 걸렸지만 모인 사람 대부분이 책을 (부분적으로라도) 읽고 모였고, 심지어 책과 관련된 이야기로 두 시간 넘게 떠들었던 건, 역시나 손희정샘의 글의 힘일까나. ^^ 개인적인 소감을 말하자면, 2천년대 들어선 이후 어느 순간부터 한국사회에서 여성을 둘러싼 상황이 매우 악화된 느낌을 받으면서 그 원인이 뭘까 궁금했는데, IMF 이후 신자유주의 가속화라는 한국사회의 구조와 역사가 어떻게 여성을 착취함으로써 사회적 위기를 해결하려 시도했는지 분석한 내용을 통해 오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두세 꼭지 아직 다 못 읽고 남은 글도 꼭 마저 다 읽으리라 다짐하는 중. 1-2. 다음 모임은 추석 연휴가 지난 후 9월 19일 목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