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독서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땡땡책 독서회 : 부산 유랑독서회 진용주 조합원의 제안으로 조합원들과 첫 부산 유랑독서회를 다녀왔습니다. 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성과중 하나라는 방정아 작가의 전시를 보고, 역시 한국 페미니즘/파시즘과 젠더정치의 중요한 연구자이자 이론가인 권명아 샘과 북토크 자리를 가졌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작가를 조명하는 첫 번째 기획전으로 방정아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5개의 섹션으로 열리는 상당히 규모가 있는 기획전이었습니다. 전시 제목이 너무 좋네요. 무엇보다 방정아 작가님, 큐레이터님과 함께해 더 풍성한 관람이 되었어요. 작업에 대한 뒷이야기와 전시 때 기획하고 고민했던 지점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삶은 왜 고통이었을까 세상은 외로운 한 사람의 고통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 그래서 잔인하다. 전시내내 그림에 붙여진 제목이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