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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연재마당/책방 탐방

땡스북스 홍대와 합정 사이에 있는 땡스북스에 자주 간다.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책이 많고 풍성한 느낌이 든다. 꼭 책 하나는 건진다. (낚인걸까?) 가장 흥미로운 건 입구로 들어가서 바로 앞에 보이는 이 테이블의 전시다. 주기적으로 기획전시를 한다. 요번에는 프로파간다 출판사 ! 입구로 들어가면 보이는 벽면 땡스북스는 전시를 할 때, 벽면의 디자인을 주제에 맞게 바꾸는데 나는 이 벽면의 변화가 공간에 새로움을 준다고 느낀다 포스터를 증정한단다 전시 테이블에 놓여있는 책 벌꿀배합 전시 테이블 옆에는 편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고 그 앞에 이런 테이블이 있다. 딱 한 권만 이 테이블에 놓이는데 금주의 책 테이블이니까 - 매주 바뀌는 것. 책장, 밝게 보이는, 사람들이 아래로 내려다 봐야하는 부분에 책 표지가 보이게.. 더보기
1984 ‘1984’ 떠오르는 그거 맞다. 조지 오웰의 소설이다. 여러가지 문고판 책을 내던 출판사에서 복합문화공간의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상당히 가깝다. 합정동 집에서는 멀지만 자주 오는 편이다. 여기를 처음 발견했을 때, 놀랐던 건 입간판 때문이었다. 선언처럼 느껴지는 문장을 입간판으로 쓰는 곳은 처음이었다. 이 문장에 전혀 동의할 수 없지만 무튼 좀 새로웠다고 할까? 그래서 처음엔 서점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책’을 상징처럼 쓰는 복합공간에 가깝다. ‘책’이 중심은 아니지만 정기적인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책들과 디자인에 관한 선별된 잡지들을 보면 의외의 발견을 할 때가 많다. 최근에 사진전시를 했던 작가의 사진이 담긴 책 을 가장 앞쪽에 배치해 놓았다. 그 옆에 주목하고 있는.. 더보기
동네책방 '만일' 동네책방 ‘만일’에 다녀왔다. 땡땡책조합원이 운영하는 책방인데 이 곳부터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망원역에서 내려서 마포구 망원시장을 지나다가 ‘어.. 지나쳤나?’하는 의심이 들 때 즈음까지 걸어가다보면 보인다. 아늑하고 부드러운 조명에 비친 벽 쪽 책장이 마음에 든다. 주인장은 그냥 특별한 의미없이 기본책장으로 만든 거라고 하지만 생김이 마음에 든다. 환경과 먹거리에 대한 책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특이한 잡지 발견! 한 쪽 벽면에 예쁘게 포장된 시집. SIDE TABLE 이라는 곳에서 시집을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여러 가지 세트로 구성된 시집을 팔고 있었다. 주인장에게 시집을 추천해달라고 이야기했더니, 주로 어떤 걸 읽으시냐고 물어본다. “아.. 시는 잘 읽지 않아요.” 했더니 2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