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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의 일상/땡땡이 인터뷰

"언젠가 과학 살롱을 만들고 싶어요" 김미선 알고 싶은 조합원이 있었다면 직접 인터뷰하자! 2019년 첫 간당간당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제(김민희)가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던 분은 김미선 조합원입니다. 친구출판사인 이김 출판사에 계신데요, 이김 출판사는 남편분과 함께 꾸려 가고 있는 출판사이고 미선샘은 편집과 디자인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선 조합원을 떠올리면 땡땡책 큐레이션 책묶음 만드는 날 사무국에 짜잔~ 하고 나타나셔서 열심히 재밌는 책묶음을 만들고 떡볶이를 나눠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인터뷰를 해봐서 더 많았던 얘기를 다 정리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그래도 인터뷰 시작!전날까지도 밤을 새서 마감을 맞추고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인터뷰에 나와주신 김미선 조합원! 저도 그렇고 아침잠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둘 다 지.. 더보기
이명재 "책과 관련해서 뭐든지 할 수 있겠다" 기 : 간당간당 인터뷰를 해볼까요? 이명재 : 엄~ 청 쑥쓰럽다.... 기 : 소개부터 해주세요 ㅋㅋ 이명재 : 안녕하세요. 땡땡책 협동조합 조합원 이명재 입니다. 녹색당원이고 천안에 살고 있습니다. 기 : 무슨 일을 하세요? 이명재 : 인쇄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요. 명함, 전단부터 포스터? 지역 사회단체, 행사포스터 만들거나 그런 편집디자인이라고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 : 땡땡은 어떻게 가입하게 되었어요? 이명재 : 처음에 아나키즘 강의 때문에 관심있어서 들었다가 이렇게 저렇게 연락은 쭉 해왔고,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지역이 좀 멀기 때문에. 제가 참여할 수 있는 꺼리들을 보던 참에 호철샘하고 유미샘이 천안에 왔었잖아요. 와서 직접 지역에 있는 조합원도 만나고 어떻게 함께할까 고민하는 게.. 더보기
바라는 건 딱 한 가지, 없어지지 않는 것! 윤정기 조합원 편 어느날 갑자기 회사인 듯 회사 아닌 회사 같은 곳으로 발령받아 어느 베스트셀러보다도 더 핫하게 출판계에 떠올라버린 윤정기 조합원을 만났습니다. 모두를 경악하게 한 네 장의 사진을 보며, 조합원들이랑 도배라도 해주러 갈까, 꽃병이라도 공수해줄까, 그것도 아니면 밥이라도 같이 먹을까 궁리에 궁리를 거듭하다가 2016년 6월 29일 저녁, 땡땡 사무국 근처에서 밥과 차를 나눴습니다. 사건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출판노조 성명과 언론 보도를 통해 많이들 알고 계실 테니, 간당간당 인터뷰의 색깔에 맞춰 공통 질문을 던졌습니다. Q. 어쩌다 땡땡이가 되었나 땡땡책협동조합은 두 가지 경로로 알게 됐다. 하나는 박세중 씨가 활동을 하고 있어서. (출판노조에서 땡땡이 어떤 곳인지 탐색하러 왔다가 술 먹다.. 더보기
서경원 - 꿈꾸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는 곳 같아요. 서경원-꿈꾸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는 곳 같아요. - 주수원 조합원이 인터뷰를 진행해 주셨어요! 사무국만이 아니라 조합원들도 다른 조합원을 인터뷰해보자라는 호기어린 마음으로 시작한 간당간당 인터뷰. “행운의 편지”처럼 간당간당 인터뷰도 확산되길 기원해요. 8월 30일 철학모임을 하기 전에 인터뷰를 했는데 이제야 정리해 올리네요. 함께 철학모임을 하고 있는 서경원쌤에게 무조건 들이대었는데, 좀 더 생각이 정리된 다음에 하겠다고 했지만, 즉흥성이 중요하다며 다시 졸라댔습니다. 조심스러우면서도 진지한, 그리고 따뜻한 말들을 얘기해주셨어요. 어쩌다 땡땡책 협동조합에 가입했나요? 하승우 선생님의 예전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어요. 지행네트워크에서 하는 강의였는데, 소장 연구자 3명이 앎과 행동의 일치.. 더보기
간당간당 인터뷰_이상대 조합원 편 조합원 "굉장히 가까이 지내야 하는데 쳐다보고만 있는 존재, 땡땡" 지난 8월 2일, 삶의 전환을 모색하는 교육공동체 벗 여름연수에서 뵌 이상대 조합원과 인터뷰를 했어요. 14분 47초 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에 참 많은 말씀을 해주셨네요. 사랑합니다, 조합원님! Q. 어쩌다 땡땡이가 되었나.. 사람 때문이지 뭐. 전유미하고 하승우 때문이지. 그들이 하면 다 좋은 일 아닐까? (오~ 이런 엄청난 신뢰는 어디서 오는 건가?) 책이라는 거,.. 책. Q. 뭐하는 사람인지, 뭘하고 싶은 사람인지, 삶의 지향일 수도 있고.. 중학교에서 국어 가르치는 사람, 그거 가지고는 성에 차지 않아서 애들하고 글 쓰면서 노는 사람, 조금 더 정직하게 표현하면 애들한테 붙어먹고 사는 사람. 그래서 나한테 학교는 별로 중요하지 .. 더보기
최진규 - "계속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무려 2013년 12월 사진) 긴 시간 땡땡책과 함께 하고 있는 최진규 조합원 땡땡의 다양한 디자인도 해주는 재주꾼 땡땡로고, 리플릿, 소책자, 현수막은 그의 작품! 포도밭이란 출판사를 만들어 책도 출판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 * 어쩌다 땡땡이가 되셨나요? 어우~ 큰 뜻을 품고 땡땡이가 됐죠. * 어떤 큰 뜻? 정말 재밌게 놀 수 있겠구나~ 뒤풀이 할 때마다 혁명이었죠 혁명. 이렇게 재미있는 뒤풀이가 있을 수 있다니. 일상을 바꿔버렸어요, 그 뒤풀이가. 그전에 지내던 그... 출판사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와. 전망도 희망도 없는 상태를 근근이 버티고 있었는데 그냥 너무 재미있었어요. 나는 어떤 비전도 없었고. 모델도 없었잖아요. 그 뒤풀이가 계속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것만 보고 시작을 한 거죠... 더보기
인터뷰 in 몽골 (오동석, 김수한) 15일 동안 몽골의 깊은 서쪽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땡땡책 조합원과 함께해서 흥미로왔던 여행이었어요. 몽골팀 대장은 -여행을 통해서 세상에 더 깊이 개입하고 싶다던 땡땡이 진용주샘이었어요. (인터뷰: http://00books.tistory.com/65) 그리고 오동석 땡땡이와 김수한 땡땡이와 저 이렇게 4명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몽골에서 간당간당 인터뷰! 오동석, 김수한 땡땡이 in 몽골. 뭉크하이라한산에서 나오며 ‘푸르곤’ 차 안에서. * 어떻게 땡땡에 들어오시게 되었나요? 오동석 : 왜 이러세요. 지금하는 거에요? 사전에 미리 질문지를 주셔야죠. (웃음) 기호철 : 간당간당 인터뷰가 뭐냐면. 간단하게 서로 부담스럽지 않게 초스피드로 하는 거에요. 김수한 : 뭘요? 에? 공식적으로 질문지를.. 더보기
하승우 인터뷰 : 그럼 ~~ 우리는 다 술술 전유미.기호철.김기언.하승우 함께 닭갈비와 술을 마시며 *어쩌다 땡땡이가 되셨나요? 글쎄요... 주변사람들의 강요에 의해서???? ㅋㅋㅋ '김기언' 이런 분들이 자꾸 술을 계속 먹으려면 명분이 필요하다고 해서 명분이 필요하니까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조직을 만들고 김기언 : 오 매력적인 멘트인데? 전유미 : 술먹다가 가입한 사람이 많아 그럼~~ 우리는 다 술술이야. * 뭐 하는 사람인지 뭐 하고 싶은 사람인지 자세히. 그게 제일 힘든 건데 전유미 : 그냥 간단히 하세요. 간당간당이야. 지금은 백수. 아니다. 땡초. 뭐 하고 싶은 거는 양산박? 도적들의 본거지를 만드는 .... 전유미 : 그럼 도적질하는 거야? 기호철 : 조금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데? 간당간당인데 대충해~ 같이 모여살고, 술도 먹고, 밥.. 더보기
김민희 - "유쾌한 분위기 같은 게 감지되는 곳" 간.당.간.당. 인터뷰. 책덕 출판사 김민희 땡땡이. 지난 6월 29일, 사무국은 찾은 책덕 출판사 김민희 샘과 함께 간당간당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4월에 첫책 란 책을 펴내고, 천가방을 만들어 메이저 서점엔 안 주고 작은책방에만 준다는 엉뚱발랄한 출판사 대표님, 말씀하는 내내 진지한 모습이 꽤 인상에 남습니다. Q. 어쩌다 땡땡이가 되었나. 가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같은 거라면... 책을 매개로 한 모임은 많이 있는데, 책을 삶 안에 딱 끌어들여서 하는 모임이랄까.., 그런 건 땡땡책이 잘 하고 있지 않나 싶다. 제가 발견한 곳 가운데는. (뭘 보고 그런 생각을 했나?) 보통은 책이 매달, 혹은 매주 정해져 있고, 읽고 와서 이야기하고 그러는데, 책 리스트들이 내가 원하는 책이랄까, 지금 삶에.. 더보기
류우종 - "그냥 잘 됐으면 좋겠다." 간당간당 인터뷰_류우종 조합원 땡땡에 공간을 나눠준 교육공동체 벗 김기언 사무국장의 생일날. 친구인 류우종 샘이 겸사겸사 왔다가 점심 같이 하며 간당간당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6월 19일에 했는데 무려 한 달이 다 되도록 제 핸폰에 콕 처박혀 있었네요.. 죄송합니다.ㅠㅜ 1. 어쩌다 땡땡이가 되었나? 술 먹었는데 유미가 들라고 해서 들었다. 뭐하는 데인지는 안 알려주고... (아니다, 알려줬다. 술 취해서 기억이 안 나는 거겠지--;; : 그런가.. 그랬겠군) 2. 뭐하는 사람인지, 뭐하고 싶은 사람인지 자세히 알려 달라. 한겨레 사진기자인데 때려 치우기를 매일 학수고대하며 사는 사람이다. (그렇게 나가도 되나? : 그렇다) 그리고 시골 가서 살 거다. (오~ 어디? 가까운 미래에?) 전국을 돌아다니며.. 더보기
김미선 조합원 인터뷰 *_* (김신양 선생님 인터뷰 당시 사진) 그간 땡글땡글에 조합원 인터뷰 연재를 해왔던 미선씨와 인터뷰를 했어요. 미선씨는 그린비출판사에서 책을 만들고 있는 출판노동자에요. 미선씨는 왜 가입을 하게 된 거죠? 직접적인 계기는 연대죠. 땡땡책협동조합 발기인들이 모여서 한창 창립 논의를 하고 있을 때, 이분들이 제가 속해 있는 노조의 투쟁을 지지해 주셔서 그때 처음 알게 되었어요. 사실 그것 때문에 가입하게 된 거죠. 협동조합에 가입한 것은 처음이에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꼭 해야겠다, 그랬어요. (웃음) * 그때 이야기를 더 말해 주세요. 저희가 처음 노사문제를 외부로 공론화했을 때, 지지를 많이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당시에는 출판 ‘노동’ 문제에 지금처럼 큰 관심이 없을 때였거든요. 그런데 하.. 더보기
허훈 -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구나 했어요" ( * 오른쪽부터 허훈, 호철) 기사를 보고 찾아오신 허훈 조합원을 인터뷰했어요 ~ * 땡땡책에 왜 들어오셨어요? 처음에는 독서모임을 찾다가 인터넷 기사를 보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구나 했어요. 저도 책을 좋아하니까 가입하게 되었고 가입하고 나서 처음에는 좀... 뭐랄까. 운동하는 쪽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생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 허훈샘은 어떤 사람이에요? 자기를 설명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을 하는지? 자유를 추구하고 재미를 좇는 사람? 배달의 민족이나 배탈통 이런 어플리케이션의 광고 중개 영업을 하는 개인사업자입니다. * 처음엔 땡땡책이 운동하는 데 같다고 했는데, 지금은 뭐하는 곳 같아요? 지금도 운동하는 데 같.. 더보기
기호철 조합원_사람도 조직도 ‘표현’된 만큼 이해되는 것 같아요 빵모자와 카메라. 땡땡의 행사 때마다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묵묵히 진행을 맡고 사진을 찍는 사무국 기호철 님을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평소 조합원들의 말을 많이 듣고, 또 기록하는 역할을 맡아 온 호철 님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듣고 왔습니다.^^ 땡땡책협동조합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주로 ‘조합원 관리’ 업무를 맡고 있어요. 조합원이 새로 들어오면 조합에 대해 설명을 하기도 하고, 지역에 계신 조합원을 만나러 내려가기도 해요. 땡땡책 안에서 진행 중인 독서회 일정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들, 그리고 이 안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표현’이란 말을 쓰셨는데.. 더보기
간당간당 - 김성은 땡땡이 김성은 땡땡이 * 어쩌다 땡땡이가 되었는지. 이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갖는 고민들을 페이스북에 조금씩 올리다가. 진규샘이 그런 고민들을 함께 모여서 하자.... 하고있는 곳이 땡땡이다. 그때 내가 망설이니까 .... "누님"이런 말도 했어요 (웃음) 그래서 오게 되었죠. * 자기소개를 하신다면? 출판일을 합니다. 경력이 한 15년 정도 되었어요. 지방 방송국에서 구성작가 일을 하다가. 비정규직에 고용보장이 되질 않아서요. 아이도 커가고 있었고. 그리고 방송이라는 매체가 저랑 잘 맞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출판사에 들어오고. 그 뒤로는 출판일을 했어요. 주로 역사 인문책 만들다가. 어느 순간 어린이책이 좋더라고요. 동화 이런 것을 읽으면서 아... 나하고 맞는 장르가 이거구나 생각했었는데 회사에서 어.. 더보기
간당간당 인터뷰 - 김영미 조합원 김영미 조합원 간당간당 인터뷰 ~ * 어쩌다 땡땡이가 되셨는지? 저는 좋아하는 손희정 선생님이 땡땡하시는 것 보고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가입하게 되었어요. * 어떤 일을 하고 계시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저는 영화제 일을 하고 있고요. 얼마 전까지는 손희정 선생님이 예전에 하셨던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했었고요. 작년은 아세안 영화제를 했어요. 지금은 아랍영화제를 하고 있어요. 영화제 날품팔이로 살고 있습니다. (웃음) 그리고 지금 제가 상담심리 공부하고 있어서 나중에는 상담 쪽으로 일을 하고 싶어요. * 선생님에게 땡땡은 뭔가요? 저에게 땡땡은 ...... 활력소? * 그런데 거의 못 오시잖아요? 거의 못가는데 그런데 페북은 진짜 열심히 보고 있거든요. 여성영화제는 제가 생각.. 더보기
간당간당 인터뷰_박진환 땡땡이 2015년 5월 22일, 저녁. 간만에 금산에서 상경한 박진환 샘을 '아이처럼 살다'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도서관 앞에서 만나 종로바닥에서 치맥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어쩌다 땡땡이가 되었나? 환. 전유미한테 끌려왔다. 촌에서 땡땡책협동조합이 뭐하는 곳인지 어찌 알았겠나. 스스로를 소개하면? 환. 논산훈련소가 있는 논산에서 열심히 아이들하고 산다. 논산내동초등학교에서 지금은 체육 전담을 맡고 있다. 초등교사가 담임 아니면 교과 전담이지 뭐. 윰. 하던 일도 많지 않나? 환. 다 그만뒀다. 옛날엔 전교조 지역 사무국장도 하고, 참교육실천부장도 하고, 이러다가 초등도 교과모임이 있어서 전국국어교과모임 연수국장, 사무국장, 회장까지 초고속 승진을 하다 일찍 단명했다. (능력자다^^;;) 대기업과 똑같아서 4.. 더보기
간당간당 인터뷰 - 박세중 땡땡이 ( 가입 당시 옛 사진 :-] ) * 어쩌다 땡땡이가 되셨나요? 여러차례 모임에서는 이야기했는데 술을 먹다 보니. 양똘이 가입서를 들이 밀었고.... * 그 전엔 땡땡책에 왜 오셨죠? 언론노조 출판노조협의회에서 땡땡을 염탐하러 왔었죠. 여러 모임이 있는 것 같은데, 뭐하는지 모르겠다. 파악을 해보자 했다가. 술 몇 잔 먹고. 가입했어요. (웃음) 조합원이 된 지는 1년이 넘었죠. * 한 1년 넘게 경험한 바로 땡땡은 뭐하는 곳인 것 같아요? 아직도 뭐하는 데인지 모르겠어요. SNS는 땡땡에서 모토로 삼고 있는. 책의 유통구조를 바꾸는 활동이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노동으로 책을 만들고. 그렇기 때문에 페이스북에 노조활동을 알리는 곳으로 쓰고 있어요. 정말 좋았던 것은 ... 술먹는 것도 좋은데, .. 더보기
간당간당 인터뷰 - 옥지인 땡땡이 땡땡책 응원주점에서 새롭게 조합원으로 가입하신 옥지인샘이 자음과 모음 피켓시위 현장에 오셔서 간당간당(간단?! 간다?!)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어떻게 가입하게 되셨나요? 페북으로는 계속 지켜보고 있었어요. 신양샘하고 사회적경제 공부 모임을 했었는데. 거기서 땡땡책협동조합 뭐하는 곳이에요 물어봤었어요. 나중에 자세히 물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계속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땡땡책 응원주점을 한다고 하길래. 주점 가서 물어봐야지하고 갔던거에요. 주수원샘, 신양샘, 정연샘 이구경숙샘 앉아 있는데. 땡땡책 조합이 뭐하는 데에요. 물어보니깐 다들 "그러니까요.... 같이 책도 읽구요... 건강한 노동으로 책을 만들자고 주장하고요. 그러고 우리가 뭘하지?" 그러는 거에요... (웃음) 신양샘이 "가입을 하면.. 더보기
박지홍 조합원: 강력한 무기인 동시에 우정의 매개인 책을 만들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온 땡땡책 조합원 인터뷰입니다. 그러고 보니 새해 첫 인터뷰네요. 새봄을 맞아(?) 봄날의책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한 박지홍 조합원을 만나고 왔습니다. (의도했던 것은 아니고, 우연히도 그리 되었습니다.^^) 운영하고 있는 출판사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과는 달리,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이라고 답을 주셔서 질문자가 잠시 (어떤 말로 이어 가야 할지 몰라) 혼란스럽기도 했는데요. 짧지 않은 기간 독서회를 함께했음에도 서로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참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작 조합과 관련한 이야기는 많이 나누어 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새삼 들기도 했고요. 함께하자는 데에 대한 고마움, 우정, 울림, 공감……. 인터뷰를 마치고서 제 마음속에 남은 박지홍 조합원의 말들입니다... 더보기
김신양 조합원: ‘서로의 삶을 지켜주는 운명공동체’인 땡땡책을 원해요 칼바람에 뺨 맞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 안녕들 하신가요? 그러고 보니 작년 이맘때에는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물음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두드리고, 불씨를 일으키기도 했었네요. 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안녕 못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라는 탄식 내지는 진지한 물음이 자꾸만 맴도는 연말입니다. 얼마 전 하승우 땡초의 길잡이 독서회 가 성황리에 마쳤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연말 송년회에서 그러한 성찰의 일부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이번 달에 제가 만나고 온 조합원은 김신양 님입니다. 노동조합과 협동조합을 아우르는 ‘결사체 운동’, ‘사회적경제’를 오랫동안 연구하신 선생님을 만나러 가면서 마음속에 품은 질문들이 한아름이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