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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길잡이 독서회 - 충읽이쓸 안녕하세요, 조합원 손희정입니다. 오랜만에 페미니즘 길잡이 독서회를 띄웁니다. 이름 하여 “충분히 읽었다. 이제는 쓸 시간!” 처음 페미니즘을 접하고 신나고 즐거웠던 시간도 이제 좀 지나가지 않았나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할 말이 많아졌는데, 더 이상 다른 사람이 쓴 이야기가 사이다처럼 다가오지 않고 뭔가 부족해 보이나요? 답답해하지 마세요. 이제 직접 쓰시면 됩니다. 이번 길잡이 독서회에서는 제가 2015년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페미니스트 문화평론가’로 읽고 쓰면서 쌓아온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눕니다. 독서회는 토론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은 매 주 ‘함께 읽는 글’을 읽고, 토론 주제와 관련된 짧은 비평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비평은 ‘함께 읽는 글’에 대한 비평도 괜찮고, 그 글이 .. 더보기
아이들 파는 나라 ★2018년 인권보도상 수상작★ ★2017년 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 어떻게 한국은 세계 최대 아동 수출국이 되었는가?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와 경제성장 신화가 낳은 국제입양 파양, 학대, 추방, 자살로 내몰리는 국제입양인의 불편한 진실을 추적하다 《아이들 파는 나라》는 국제입양의 현 실태를 면밀히 파헤치고, 아동의 인권을 배반한 채 경제 발전을 이유로 국제입양을 주도해온 국가의 역할을 고발하는 책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대의 아동 수출국이다. 전 세계 국제입양인의 약 절반이 대한민국 출신이라는 통계치가 그 사실을 방증한다. 대한민국은 이승만 정권이 활개를 치던 1953년에 국제입양을 시작했다. 1953년 이래로 19대 정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해외로 입양된 수만 명의 입양인은 비극적인 삶을 살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