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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문제

경계 없는 페미니즘 제주 예멘 난민과 페미니즘의 응답 1. 책소개 여성의 인권을 위해 난민을 추방하라? 난민에 대한 공포와 혐오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2018년 여름, 제주도에 예멘 난민들이 찾아왔다. 내전을 피해 온 500여 명의 예멘인들이 난민 신청을 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한국 사회는 난민과 무슬림에 대한 무지와 차별, 혐오를 그대로 드러내고야 말았다. 특히 난민 수용을 반대하고 관련법을 개정해 달라는 국민 청원에는 70만 명이 동의했다. 일부에서는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내세우며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난민의 추방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는 난민과 무슬림을 얼마나 아는가? 그들에 대한 온갖 뉴스와 통계는 믿을 만한가? 무슬림 남성은 통제할 수 없는 괴물이고, 무슬림 여성은 압도적인 피.. 더보기
아이들 파는 나라 ★2018년 인권보도상 수상작★ ★2017년 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 어떻게 한국은 세계 최대 아동 수출국이 되었는가?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와 경제성장 신화가 낳은 국제입양 파양, 학대, 추방, 자살로 내몰리는 국제입양인의 불편한 진실을 추적하다 《아이들 파는 나라》는 국제입양의 현 실태를 면밀히 파헤치고, 아동의 인권을 배반한 채 경제 발전을 이유로 국제입양을 주도해온 국가의 역할을 고발하는 책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대의 아동 수출국이다. 전 세계 국제입양인의 약 절반이 대한민국 출신이라는 통계치가 그 사실을 방증한다. 대한민국은 이승만 정권이 활개를 치던 1953년에 국제입양을 시작했다. 1953년 이래로 19대 정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해외로 입양된 수만 명의 입양인은 비극적인 삶을 살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