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땡땡책협동조합 길잡이독서회 2탄]
기록문학: 듣는 쓰기
기록활동 작가 희정 님과 박희정 님을 길잡이로 모시고, 저서 및 참고 서적들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눕니다.
듣고 쓰는 이들. 이들의 작업을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누구는 기록노동이라고도 하고 누구는 기록활동이라고도 합니다. 이들의 글을 르뽀라고도 하고 저널리즘의 한 방식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문학이 현실에 대한 충실한 기록을 전제로 한다면, 이들의 글쓰기야말로 서정시를 쓰지 못한다는 이 시대에 너무나 당연하고 중요한 문학 장르여야 하지 않을까요?
듣는 귀가 절실하나 그 언제보다 희귀해진 시절에 현장의 ‘곁’이 되었던 글들, 과거사, 노동, 장애, 재난의 글들을 실제로 기록한 작가들과 함께 이들의 글을 다시 읽으면서, 글쓰기 작업과 방식을 질문하고 기록문학의 중요성과 가치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 개요
- 길잡이 : 희정&박희정
- 일 시 : 7월 27일(토) ~ 8월 24일(토) 매주 토요일 (5회), 14:00 ~ 16:30
- 장 소 : 도꼬마리(동대문구 이문동 304-28)
● 내용구성:
- 1강 7월 27일
르포를 말하다(진행: 희정)
: 성실한 기록이 주는 연대의 힘, 르포를 말하다
: 흔한 곳에서 낯선 이야기를 듣다 《노동자 쓰러지다》
- 2강 8월 3일
르포, 기록의 시선(진행: 희정)
: 기록자는 어떻게 보고 듣고 질문하고 해석해야 하는가
(“통탄해서도 안 되고, 비웃어도 안 되며, 혐오해서도 안 된다. 오직 이해하는 것만이 필요하다.”)
: 《세계의 비참》에서 《맨발로 도망치다》까지 기록의 시선 살펴보기
- 3강 8월 10일
인권, 기록, 활동(진행: 박희정)
: 인권 활동으로서의 기록을 말하다
: 함께 만드는 기록, 함께 읽는 기록의 힘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 4강 8월 17일
기록하는 ‘나’는 누구인가(진행: 박희정)
: 이 사건과 나의 삶은 어떻게 만나는가. 이 만남으로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성찰 혹은 사유는 어떻게 가능한가.
: 《아무도 내게 꿈을 묻지 않았다》로 생각해보는 기록자의 위치
- 5강 8월 24일
참여자들 실습 나누기(진행: 희정, 박희정)
: 직접 타인의 삶에 대해 듣고, 보고, 한 편의 짧은 글을 완성해보기
● 참여인원
- 15명
● 참가비
- 조합원 7만 원 / 비조합원 10만 원
- 부분 신청 불가 양해 부탁드립니다.
● 입금계좌
- 국민은행 543037-01-003956 (예금주 땡땡책협동조합)
● 신청
- https://c11.kr/8h7x
- 입금 순으로 확정됩니다.
● 문의
00books@hanmail.net 또는 010-2734-0013(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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