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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의 일상/땡땡이 인터뷰

진용주 조합원: 여행을 통해 세상에 더 깊이 개입하고 싶어요 지난 11월 12일(수), 조합원 진용주 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제가 용주 님에 대해 아는 바는 오랜 기간 책을 만들어 왔고, 또 책을 직접 쓰고 계신 분이라는 정도였는데요. 사실 저 역시도 ‘책을 만드는 사람’이기에, 오히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도 했어요. 혹여나 ‘책은 이래야 한다’, ‘출판은 이런 것이다’라는 당위적인 말들을 듣게 되지는 않을까, 그래서 처음의 설렘과 기대와는 달리 실망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했거든요.제 걱정과는 달리 ‘책’이라는 형식을 넘어선, 진솔한 삶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책보다도 더 책답다고 할 수 있는 ‘여행’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고 왔어요. 그리고 묘한 힘에 이끌려 평소에 잘 꺼내지 않는 제 이야기들을 많이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제가 현.. 더보기
김하운 조합원 : “아랍어 공부 같이 해보지 않으실래요?” 안녕하세요? 땡땡이 인터뷰를 맡은 조합원 미선입니다. “블로그 소식지 땡글땡글의 번영(?)을 위해서라면!”이라며 거창하게 인터뷰-er를 자청했지만, 실은 조합원들을 만나면서 사는 이야기도 듣고, 먼발치에서만 바라보던 조합원들과 말 한마디 더 나누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흑심 내지는 사심^^). 다양한 현장에 몸담고 있는 분들을 만나면서, ‘나는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도 찾아 가고 싶고요. 다들 어떻게들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_*에 아무튼 각설하고, 앞으로 땡땡이 인터뷰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불러만 주시면 어디든 갑니다! 010-땡땡땡-땡땡땡땡!) * * * 지난 10월 20일, 망원동에 위치한 평화도서관 ‘나무’에서 땡땡 뉴페이스 김하운 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이날 인터뷰는 망.. 더보기
전유미 조합원 “우린 계속 멋져질 것 같아요”-싱글싱글 공식환대 전유미 인터뷰(2013년 12월에 작성된 인터뷰입니다) Q. 지겨우시겠지만, 땡땡책에서 하는 일을 간단히 소개해주세요.A. 땡땡책협동조합(다음부터 땡땡책)에서 공식환대를 맡고 있는 전유미입니다. 하는 일이 딱 “이거야!”라고 설명할 수 있게 정해져 있는 건 아니어서 소개가 늘 어려워요. 다른 단체로 이야기하면 사무국장 정도의 역할인데, 중심축이 사람에 꽂혀 있다고 할까요. 일을 중심에 놓지 않고 사람을 먼저 보는 것, 일은 활동력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낼 테니까 이 사람들의 생각과 활동과 욕구들이 잘 드러나 어우러질 수 있게 살피고, 낚고, 엮는 게 사무국의 역할이 아닐까 싶어요. 좀 정체되어 있다, 싶으면 펌프질도 할 텐데, 아직은 자체 발광인(스스로 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