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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의 일상/땡땡이 인터뷰

류우종 - "그냥 잘 됐으면 좋겠다."

 

간당간당 인터뷰_류우종 조합원

땡땡에 공간을 나눠준 교육공동체 벗 김기언 사무국장의 생일날.

친구인 류우종 샘이 겸사겸사 왔다가 점심 같이 하며 간당간당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619일에 했는데 무려 한 달이 다 되도록 제 핸폰에 콕 처박혀 있었네요..

죄송합니다.ㅠㅜ

 

1. 어쩌다 땡땡이가 되었나?

술 먹었는데 유미가 들라고 해서 들었다. 뭐하는 데인지는 안 알려주고...

(아니다, 알려줬다. 술 취해서 기억이 안 나는 거겠지--;; : 그런가.. 그랬겠군)

 

2. 뭐하는 사람인지, 뭐하고 싶은 사람인지 자세히 알려 달라.

한겨레 사진기자인데 때려 치우기를 매일 학수고대하며 사는 사람이다.

 (그렇게 나가도 되나? : 그렇다)

그리고 시골 가서 살 거다.

 (~ 어디? 가까운 미래에?)

 전국을 돌아다니며 2년씩 살려고 한다. 괜찮으면 3년 살아도 되고.

(봐 둔 데는 있나?)

아니 없다.

(그럼 가까운 시일 내에는 이루어지기 어려운?)

땡겨 보려고 한다.

(혼자? 가족과 함께?)

 애 이제 다 컸으니까 혼자 다녀도 되지 않을까.

(지역에 내려가 살며 뭐하고 싶은 건가?)

그냥 책 보면서 놀고 싶다. 일은 너무 많이 했다.

(그치, 거의 30년 한 건가?)

나이 50이니까 한 30년 한 거지.

(대단하다)

 

3. 선배한테 땡땡은 뭔가?

아직도 잘 모른다.

(알고 싶긴 한 건가?)

알아갈려고 한다.

 

4. 땡땡에 바라는 건

잘 됐으면 좋겠다.

 (뭘하는지도 모르는 데 그냥 잘 됐으면 좋겠나?)

그냥 잘 됐으면 좋겠다.

 

5. 땡땡에서 같이 하고 싶은 건?

시켜달라. 그럼 다 하겠다.

(정말? 무엇이든? 시간은 되나?)

시간은 내야지.

(미술 전공했지 않나? 미술 관련해서 같이 해보고 싶은 일이나 그런 거 없나?)

어떤 내용이든 내용이 나오면 내가 할 수 있겠구나를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홍보가 부족하다. 조합원이 잘 모르지 않나? 모임 같은 때도 불러줘야지.

 (하승우 샘과 아나키즘 독서회도 하는데... 와라. 요즘 책은 좀 읽나?)

올해 목표가 한 달에 4권씩 읽어보려고 한다.

(어떤 종류?)

인문학, 사회과학 뭐 그런 쪽.

(다음 주부터는 하승우 샘과 아나키즘 독서회도 열리는데, 조합 뉴스레터나 문자 가지 않나?)

오긴 오지, 보지는....

(보지도 않고 홍보가 부족하다고 말하면 어쩌자는 건가?)

 

6. 땡땡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독자배가?)

, 독자배가^^;; 원래는 1년하는데 이번엔 6월말까지.

(열 분? 많이 구독해달라고 하면 되나?)

.

*간당간당 인터뷰를 올려서 독자배가를 응원하려고 했는데 늦게 올려서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