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당신의 느낌을 듣는다
“우주는 당신이 하는 말을 듣지 않는다. 당신의 느낌을 듣는다.
매일 아침, 우주와 당신을 정렬하고 당신이 원하는 느낌 속에 머물라.”
★★★★★
애를 쓸수록 원하는 것과 멀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끌어당김의 법칙’이 틀린 것 아닌지,
우리는 어떻게 ‘근원 에너지’의 진동에 가까워질 수 있는지,
저항하기보다 허용할 때 삶이 더 자유롭고 편안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물질 몸을 갖고 태어나는 이유와 죽음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악이나 폭력 등 세상에 ‘대비’와 이원성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등
흥미로운 주제들에 대해 비물질의 집단 의식인 아브라함의 답변을 듣는다.
웨인 다이어가 비물질 존재 아브라함과 나누는 영적 대화
이 책은 2013년 11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애너하임에서 있었던 라이브 이벤트에서 웨인 다이어 박사와 아브라함이 주고받은 문답을 엮은 것이다. 웨인 다이어 박사(2015년 작고)는 ⟪행복한 이기주의자⟫ 등 자기 계발 분야의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이자 세계적으로 알려진 영성가이며, 아브라함은 오래전부터 에스더 힉스를 통해 메시지를 전해온, 육체를 입지 않은 비물질 집단 의식이다. 에스더 힉스는 명상중에 아브라함과 연결되는 체험을 한 이후, 남편 제리 힉스와 함께 1986년부터 수많은 서적과 강연을 통해 아브라함의 가르침을 전하는 일을 해왔다.
이날의 공개 채널링에서 웨인 다이어는 자신의 삶에서 벌어지거나 목격했던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왜 생겨났으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아브라함에게 묻고 답변을 청한다. 예컨대 웨인이 어린 시절, 자식들을 버리고 집을 나간 아버지의 무덤을 뒤늦게 찾아갔던 일, 그리고 그날 어떤 힘에 이끌려 아버지를 용서하게 된 일, 누구나 바라는 대학의 종신 교수직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포기하게 된 일,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하느님의 존’을 통해 치유된 일, 나아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폭력과 전쟁, 유전자 조작 식품 같은 환경 파괴 문제 등에 대해 자신의 경험이나 의견을 털어놓고 아브라함에게 견해를 묻는다. 아브라함은 그 모든 것을 근원 에너지와의 ‘정렬alignment’이라는 관점에서 대답한다.
우주는 당신이 하는 말이 아니라 당신의 느낌을 듣는다
한마디로 이 책은 우리가 우리 ‘존재의 근원’ 혹은 ‘근원 에너지Source Energy’에 정렬되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이 근원에 정렬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들려준다. ‘정렬’이란 우리의 진동 주파수를 근원 에너지의 진동 주파수에 맞추는 것을 말한다. 근원 에너지는 항상 우리 곁에 있지만 우리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의식이 근원과 다른 파동으로 진동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현실을 스스로 창조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 우리한테 오는 까닭은 우리가 생각과 느낌을 통해 진동을 내뿜고 그 진동에 ‘끌어당김의 법칙’이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돌아가는 진동 원반 위에 우리가 서 있다고 할 때 같은 진동을 하는 사물들만이 원반 위의 우리와 연결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우리의 원반은 우리가 하는 생각과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따라서 바뀐다.
우리는 우리가 집중하는 것들을 가지고 원반을 선택한다. 행복감, 사랑, 자유 또는 기쁨으로 느껴지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고, 슬픔이나 절망으로 느껴지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이 누구냐를 보고 우리가 어떤 원반 위에 서 있는지를 알 수도 있다. 분노에 찬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다면 우리가 분노의 원반 위에 서 있기 때문인데, 우리가 그들의 완벽한 진동 파트너들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치로, 우리가 근원 에너지와 같은 진동 원반 위에 서 있다면, 우리는 근원 에너지에 연결돼 근원 에너지가 주는 영감을 느끼면서 편안함의 궤도를 따라, 즉 저항이 가장 적은 길을 따라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근원 에너지와 연결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브라함은 자신의 느낌에 귀를 기울여보라고 말한다. “여러분이 좋은 느낌일 때는 어떤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그에 대해 ‘근원’이 생각하는 것과 잘 맞는 겁니다. 여러분이 나쁜 느낌일 때는 그에 대해 ‘근원’이 알고 있는 길에서 여러분이 벗어나 있는 거고요.…… 여러분이 누구를 해치게 될 어떤 것을 욕망하면서 동시에 좋은 느낌일 수는 없어요. 그런 의도를 품으면 여러분은 ‘근원’의 진동에서 벗어나게 되고, 여러분도 알다시피, 거기에서 공허함을 느낄 것이기 때문입니다.”(‘자신의 느낌에 귀 기울이기?’ 중)
아브라함에 따르면, 근원에 연결되어(정렬되어) 있을 때 첫 번째로 일어나는 일은 자기 존중감이 자리를 잡는 것이다. 전 ‘우주’가 우리를 돕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명료함과 열정을 느끼고, 모든 것이 타이밍에 맞게 술술 풀려나간다. 일들이 더 이상 어렵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실제로 한때 어렵게 느껴지던 것들이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지며, 지금이 최선의 상태라는 기분이 든다. 나아가 우리는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우리 안에 있는 ‘근원’은 모든 것에 늘 감사를 느끼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기보다는 사랑하게 된다.(미워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더 좋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용서와 치유가 일어나는 것도 근원과 연결되어 있을 때이다. 한마디로 근원 에너지에 정렬할 때 우리는 근원 에너지의 연장延長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근원 에너지에 정렬할 수 있을까? 예컨대 스스로가 약하다는 느낌이 들 때 속으로 ‘나는 강하다. 나는 괜찮다. 나는 부유하다. 나는 긍정적이다. 나는 사랑한다’라고 이른바 ‘확언affirmation’을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아브라함은 이렇게 말한다.
“애를 쓰면 쓸수록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노력이 있어요. 당신이 스스로 강하지 않다고 느끼면서 입으로 ‘나는 강하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자신이 진동상으로 실제 계속하고 있는 어떤 것을 극복하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작용하지 않고 그 반대로 작용하는 겁니다. 달리 말해서 당신은 지금 그 확언과 행동으로,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에 반대되는 진동을 보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말로써 그 흐름을 거스를 수가 없어요. 확언은 놀라운 겁니다. 하지만 확언을 할 때 진실로 그것이 좋게 느껴지는지 그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우주’는 당신이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속으로 뜻하는 것을 듣기 때문이에요.”(‘확언에 관하여’ 중)
우리는 우리가 속으로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낌으로 안다. 따라서 우리는 좋은 느낌을 주는 생각들을 찾아보고 어느 정도 원동력이 생길 때까지 그 생각과 느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즉 우리의 진동이 실제로 근원 에너지와 정렬되도록 의식적으로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훈련은 아침에 막 잠에서 깨어났을 때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 이유는 잠들어 있는 동안에는 우리의 끌어당김 포인트의 원동력이 멎어 있어서 어떤 반대 진동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생각의 원동력이 아직 힘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오래된 생각, 즉 신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현실에 맞서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현실을 창조하는 사람들입니다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왜 우주에는 근원 에너지의 높은 진동에 정렬되지 않은 낮은 진동들, 다시 말해 두려움이나 절망, 미움, 분노, 폭력, 전쟁, 악 같은 것들이 존재하는 것일까? 왜 우리는 이런 낮은 진동의 세상에 태어나서 살고 있는 것일까? 모든 종교와 철학이 답하고자 했던 이 근본적인 질문에 아브라함은 이렇게 대답을 시작한다.
“이 물질의 몸으로 들어오기 전에 여러분은 ‘의식’이었어요. 그리고 여러분은 그 ‘의식’의 일부를 물질의 몸으로 투사하고자 열망하였지요. 그것은 이 물질의 몸 안에서, 여러분과 이 시공간 현실을 나누어 쓸 다른 모든 놀랍고 다양한 물질적 존재들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창출해 낼 수 있으리란 걸 여러분이 알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물질의 몸으로 태어났기에, 지구별의 다양성과 대비contrast에 둘러싸여 있기에, 여러분이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인데,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없으면 그 ‘영원함’이 끝나리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았습니다.”(‘태어나기 전의 선택’ 중)
대비, 즉 이원성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이 세상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끝없이 우주를 확장시키고 있다는 말이다. 다시 아브라함의 말이다. “여러분 가운데 많은 이들이 극도의 증오 속에 있을 때 여러분은 ‘근원’으로 하여금 새로운 높이로 더 올라가게끔 만드는 욕망의 로켓들을 발사합니다. 달리 말하면 여러분이 살고 있는 미움 때문에 ‘비물질’ 속의 사랑이 더 커진다는 말이에요.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확장입니다.”(‘너무 많은 폭력’ 중)
그러므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문제가 아니라 해결책이고,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오직 이것뿐이다. “이 생각은 내가 키우고 싶은 생각인가?” 다시 말해 증오와 폭력과 악과 같은 원치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춰 거기에 원동력을 보태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치유에 초점을 맞출 때, 근원과의 정렬에 집중할 때 우리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우리 자신과 우주의 확장에 기여하게 된다는 말이다.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은 문제를 찾아, 그 원인을 알아내고, 그것과 씨름을 해서, 제거해야 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제거해야 할 원인 따위는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그저 진동하는 원동력을 보탤 따름이에요.…… 비난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면, 그러는 당신이 아무리 정당하다 해도 당신을 해결로 인도하지 않아요. 당신이 옳다는 것을 알면서 다른 사람과 논쟁을 벌여본 적이 있나요? 당신은 그들에게 당신 생각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래서 그들이 오히려 더 강해지고, 더 강해지고, 더 강해지지 않던가요? 그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것과 같아요.”(‘유전자 조작 식품 등’ 중)
그러기에 어느 순간에든 먼저 우리가 할 일은 “지금 정렬하고, 지금 정렬하고, 지금 정렬할 수 있음을 스스로에게 보여주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지금’ 정렬, 아니면 아닌 거라”고! 그때 우리는 우리가 원래 의도한 대로 살게 된다.
“이 책 속에는 당신이 상상도 못했던 높이까지 날아오를 기회가 들어 있다.
내가 쓴 모든 책들, 내가 은총을 입어 세상에 전할 수 있었던 저작들 가운데서
지금 당신이 들고 있는, 아브라함이 대담을 통해 나에게 준 이 책이 앞으로 당신이
받게 될 어떤 것보다 중요하고 실제적인 정보가 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웨인 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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