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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출판사의 새 책

무지개 롤리팝 소소한 일상에서 다채롭게 빛나는 진짜 행복! 무지개 롤리팝을 따라가는 소년 노아가 들려 주는 소박한 꿈과 평범한 행복의 가치! 책소개 ------------------------------------------------------------------------------------------------------------------------ 달콤한 꿈과 무지갯빛 행복을 따라가는 동심의 성장기 《무지개 롤리팝》은 알록달록 달콤한 무지개 롤리팝을 찾아 나서는 소년 노아의 모험 이야기를 통해, 가슴 떨리게 하는 꿈과 소소한 일상의 기쁨과 행복의 가치를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떠올리기만 해도, 눈에 담고 손에 쥐기만 해도 기분 좋은 행복이 소환되는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달콤한 막대 사탕 롤리팝. .. 더보기
나의 책 읽기 수업 “요즘 아이들, 학교에서 책을 읽나요? 진짜요? 어떻게요?” 학생들은 책을 읽고, 심지어 글도 쓴답니다. 20여 년간 학교에서 책 읽기 수업을 해온 최고의 교사가 무지막지한 실패담과 그 와중에 건져 올린 깨알 같은 성공담을 들려드릴 겁니다. 실제 교실을 들여다본 듯한 독서교육의 현장, 한번 살펴보시지요! 20여 년간 책 읽기 수업을 해온 최고의 교사, 그의 수업 현장을 다큐멘터리처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2017년 초등학교, 2018년 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된 한 학기 한 권 읽기, 그 실제의 모습 산전수전뿐만 아니라 공중전까지 겪어온 21년차 국어 교사 송승훈. EBS 선정 ‘최고의 교사’이자 대입수능 출제위원이기도 했던 그가, 신임 교사 시절의 부끄러운 경험을 되짚어보면서 그 실패를 넘어설 수 있는 .. 더보기
오밀조밀 세상을 만든 수학 책 소개 수학은 어떻게 세상을 만들고 문명을 발전시켜왔을까? 인류의 오랜 지혜가 녹아 있는 수리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 태초에 셈이 있었다! 고대의 셈법, 자연의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황금비와 금강비, 조선의 수학인 산학, 현대의 컴퓨터와 암호, 무한함을 예측하는 수학의 비밀을 비롯해 위대한 수학자들의 이야기까지! 예술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함께, 고대와 현대, 동서양을 넘나드는 수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에 수의 지혜가 어떻게 녹아 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수리력을 바탕으로 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수학 인문학 《오밀조밀 세상을 만든 수학》은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 예술에 담긴 흥미진진한 수학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에 녹아 있는 수의 지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학 인문학 교과.. 더보기
봄멜의 첫 비행 아기 호박벌의 성장기 작고 어린 걱정과 슬픔을 어루만지는 그림책 잠자리, 무당벌레, 파리, 나비, 벌처럼 크고 단단하고 화려한 날개를 가진 곤충들,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귀뚜라미, 날개를 갖지 못한 통거미를 등장시켜 날개에 관한 특징을 이야기 소재로 한 그림책이다. 이미 날 줄 아는 꿀벌과 말벌의 장난스런 놀림에 아기 호박벌은 정말로 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과 슬픔을 느낀다. 그러나 날기 위해서 필요한 건 큰 날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주인공은 자기처럼 멋진 생애 첫 비행을 꿈꾸는 친구를 도우며 성장하게 된다.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에 스스로를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따뜻하게 보여준다. 떡잎그림책 05. ‘넌 영원히 날 수 없을 거야!’ 놀림 받는 아기 호박벌의 치유와 성장기 어디에나 .. 더보기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 찬란한 황금기를 뒤로한 채 저물어가는 거제 중공업, 누가 떠나고 누가 남았나? 에 미처 담기지 못한 ‘중공업 가족’의 진짜 이야기!  ‘땐뽀걸즈’의 가족은 왜 뿔뿔이 흩어졌을까?  조선소의 젊은 사무직과 엔지니어는 왜 거제를 떠나 서울로 향할까?  산업도시 거제의 ‘그다음’은 가능할까? 2016년 화제의 영화 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거제도 ‘중공업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최초의 책.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조선산업 전반의 문제에 대해 활발히 글을 써온 저자가 조선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 빠진 조선산업, 그리고 그 근거지인 거제도와 조선소 사람들을 본격적으로 탐구했다. 20년 가까이 호황을 구가하던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2015년 대우조선의 경영난을 기점으로 고초를 .. 더보기
우리함께살수있을까-슬로비 정가 16,000원/조합가 14,400원 ▶ 책 소개 밀레니얼 세대의 시선으로 엮은 남과 북 소통 매뉴얼 ‘북한’ 하면 인권 탄압, 아오지 탄광이나 떠올리던 우리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2018년 화해의 봄. 오해와 무지의 대상이던 북한을 제대로 알아야 할 때다. 바로 그 이야기를 정리했다. 북한을 떠올리면 머릿속 지도에서 뻥 뚫린 검은 공간으로 존재한다는 20대 청년들의 거침없는 질문에, 북에서 살다 온 대구 출신 북한학자 김진향이 진짜 북한을 말한다. 우리가 왜 통일을 해야 해? 북한을 어떻게 믿어? 통일되면 뭘 할 수 있는데? 우리 정말 함께 잘 살 수 있을까? 굵직한 테마 속 21가지 문답에서 저자는 분단체제 속 남과 북의 상황을 생생하게 풀어낸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시대에 이른 지금 우리가 ‘무엇.. 더보기
편집자 되는 법 정가 10,000원/조합가 9,000원 편집자가 되기 위해 가야 할 길은 쉽지 않다. 저자는 길지 않은 글 속에서 요긴한 편집자 매뉴얼을 담아냈다. 출판이 무엇인지, 거기에서 편집자가 아울러야 할 과정을 설명하고, 전문가인 책임 편집자가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갈고닦아야 하는지 놓치지 않고 보여 준다. 그리고 편집자가 꼭 알아야 하는 편집의 세부 항목 외에도, 이 일을 하며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조언도 잊지 않고 일러 준다.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닦아 가라고, 자신의 쥔 주도권을 바투 쥐고 놓치지 말라고, 만나는 인연을 소중히 하며 자신의 판을 넓혀 모두와 함께 좋은 책을 만들라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근속 연수 3년, 실무 정년 마흔”한 달에 책 얼마나 읽으십니까? 음, 기간을 좀 더 넉.. 더보기
소설가의 공부 정가 16,000원/조합가 14,400원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생각되는 때가 올 것이다. 그때가 바로 시작이다”, 혹은 “창의적이고 싶다면 의문이 이끄는 곳으로 향하라”, 혹은 “직접 경험해야만 비로소 배울 수 있다” 같은 명언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소설가 루이스 라무르가 한 말들이다.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젊은 시절의 방랑 경험과 풍부한 독서 이력을 중심으로 풀어 낸 책이다. 정해진 커리큘럼에 갇힌 제도 교육에서 벗어나 그만의 공부 방식을 터득한 그는 세상에 공부를 하지 못할 이유란 없다고 말한다. “서점에 가서 일주일 동안 쓰는 기름 값보다 훨씬 적은 돈으로 괜찮은 문고본을 한 무더기 사면 꽤 그럴듯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고, “세계 곳곳을 다니며 세상에 얼마나 배울 게 많은.. 더보기
진매퍼/에디토리얼 정가 16,000원/조합가 14,400원 일본 아마존 소설문예부문 1위 ‘베스트 SF 2013’ 국내[일본]편 4위동일본 대지진・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글쓰기를 결심한 프로그래머가 거둔 성과 2012년 일본SF 문단은 후지이 다이요라는 신성의 출현으로 떠들썩했다.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한 엔지니어가 일본 아마존 킨들 플랫폼에서 자가출판으로 출시한 전자책 『Gene Mapper–core-』가 소동의 중심에 있었다. 휴대폰 소설에 익숙한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쓴 SF가 넷 세계에 서식하는 덕후들의 바이럴 평판을 타고 두 달 만에 7천 부가 팔려 나간 것이다. 그후 SF 전문 출판사의 출간 제안을 받고, 작가는 종이책의 물성에 적합하도록 작품을 전면적으로 수정 증보한다. 프로그래머답게 ‘코어’ 버전의 소프트웨어.. 더보기
가수요제피네혹은쥐의족속/스피리투스 정가 11,500원/조합가 10,350원 함축적 은유로 매혹적 상징주의를 창조해낸 카프카의 문학 세계!쉽고 명료한 언어로 새롭게 번역하다 카프카여, 또 다른 변신들과 함께 우리들에게로 다시 날아온 ‘검은 까마귀’여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깬 ‘그레고르 잠자’가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독자들은 잠자 자신만큼이나 그 ‘변신’에 대해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충격은 너무도 강렬한 것이어서 오래도록 을 그리고 그것을 쓴 프란츠 카프카를 기억하게 한다. 그 강렬함만큼이나 은 위대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가브리엘 마르케스가 “이런 것을 쓰도록 허락받은 작가가 있다는 것을 몰랐구나!”라며 탄식했겠는가? 그런데 그 강렬함이 만들어낸 기억이 카프카에게는, 그리고 아직 읽히길 기다.. 더보기
삐딱할용기/교육공동체벗 정가 16,000원/조합가 14,400원 다시, 불온해질 시간 많은 사람들이 “이제 세상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이른바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현 정권에서 진보 매체와 시민사회운동 진영은 오히려 역량이 쇠퇴하는 ‘정권 교체의 역설’을 경험하고 있다. 교육의 영역도 마찬가지이다. 진보 교육감들이 전국에 포진해 있고, 많은 교육운동가들이 교육부와 교육청에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교육 개혁은 이제 시간문제인 것만 같다. ‘학교 혁신’과 ‘교육 공공성’, ‘교육 자치’ 등 교육운동 진영에서 주장해 오던 가치들이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되는 지금, 더 이상 진보적 운동과 담론에 대한 갈증은 존재하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우리가 바라던 사회와 얼마나 닮아 있는가. 인권운동 활동가 박래군은 .. 더보기
고향에서놀던때가그립습니다/소동 정가 16,500원/조합가 14,850원 한국의 모지스 할머니를 꿈꾸는 이재연 할머니가 그림으로 들려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 저자 이재연 할머니는 가난한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혼인을 하고 두 아들과 남편 뒷바라지에 자신을 바치다가 미국의 모지스 할머니처럼 70이 넘어 그림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밥 먹고 손자 보는 시간도 아까울 만큼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60여 편의 그림으로 보여주는 농촌의 사계절이 책에는 이재연 할머니가 어린 시절을 기억하여 그린 60여 편의 그림과 글이 겨울, 봄, 여름, 가을 시간 순으로 실려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논과 들판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모내기부터 추수와 탈곡, 물레방앗간, 새끼 꼬기 등 농사일은 어떤 순서로.. 더보기
이상의소설/스피리투스 정가 8,500원/조합가 7,650원 처음 읽어보는이상이 쓴 친구 김유정에 대한 소설! 다들 한 번쯤은 읽어본 작가지만 아직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이상의 소설 우리는 이상의 소설 하면 대개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를 떠올린다.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을 이 작품만으로 한국 문학 최고의 모더니스트 이상을 다 읽었다고 대개는 착각한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절친’을 대상으로 쓴 소설이 있다는 걸 들어본 적 있는가? 이상은 무려 김기림, 박태원, 정지용, 김유정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구상했다. 암만해도 성을 안 낼 뿐만 아니라 누구를 대할 때든지 늘 좋은 낯으로 해야 쓰느니 하는 타입의 우수한 견본이 김기림이라.좋은 낯을 하기는 해도 적이 비례非禮를 했다거나 끔찍이 .. 더보기
정겨운옥천사투리/고래실 정가 13,000원/조합가 11,700원 ‘사릉방’에서 건져 올린 옥천말 ‘옥천말’에 대한 관심옥천, 옥천말에 대한 관심이 첫 번째였지. 90년대 초반이었을 겨. 옥천군지를 보니까 옥천사투리가 나오더라고. 근데 내가 아는 사투리랑 달러. 표준어가 사투리라고 나오고. 그때 사투리를 정리해봐야겠다 생각하게 됐지. 마을마다 다른 ‘옥천말’안내면 동대리 쓰리마을이 내 고향이여. 안내에서는 사랑방을 ‘사릉방’, ‘사렁방’이라고 햐. ‘마롱’, ‘마리’ 이런 말은 안내, 옥천(읍) 다 쓰이는 말이고.같은 옥천이여도 어느 마을이냐에 따라 조금씩 사투리가 달러. 이게 어디 지역을 인접하느냐, 시군 경계, 산맥 경계, 강 경계가 어떠냐에 따라 차이가 생기는 거여. 예를 들어, 청산은 영동과 인접해 있잖여. 그래서 영동 .. 더보기
우린 무지개색이야 다르지않아/동산사 정가 12,000원/조합가 10,800원 누가 사람을 구분하고 차별을 할까?너? 나?아니면 우리?그런데 언제부터 사람을 여러 종으로 나누어 구분할 생각을 한 거지?우린 모두 같은 사람 아니야? 이 책은 2017년 3월 31일부터 2018년 1월 8일까지 프랑스 국립 자연사 박물관에서 주최한 ‘우리와 다른 사람들, 인종 차별에 대한 편견’ 전시회를 계기로 제작되었다. 1. 떠오르는 몇 가지하나, 한 소년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소년이 러시아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 가정 아이였고 또래들에게 당하던 집단 폭력을 견디다 못해 뛰어내렸다는 것이다.둘, 엘리트 교육 과정을 받고 있는 어느 부잣집 10살 소녀는 자기 집 차를 모는 나이 든 운전기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더보기
반드시전달되는 메세지의 법칙/라이팅하우스 정가 16,800원/조합가 15,120원 아이디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메시지의 힘!BBC, 디즈니, FOX 등 콘텐츠업계의 큰 별들을 고객으로 만든 인기 강좌! 지식과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쉬운 메시지로 바꾸는 비법을 담은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라이팅하우스)』이 출간되었다. 기업 컨설턴트이자 강연가인 캠 바버는 호주 방송국에서 임원으로 일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메시지를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체계화했다. 저자에 따르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transferable message)’를 만드는 것이다. “당신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전파력 강한 메시지로 만들어라. 메시지가 자발적으로 전파된다면 그 사업은 반드시 성공한다. 지금 당신의 사업이 어렵다면 .. 더보기
부동산공화국경제사/여문책 정가 17,800원/조합가 16,020원 평등지권 사회에서 불로소득 지향 사회로 전락한 대한민국의 자화상 대한민국은 해방 후 농지개혁으로 일단 평등지권平等地權(모든 사회 구성원이 토지에 대해 갖는 평등한 권리) 사회를 실현했지만, 그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갖추지는 못했다. 공업화와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토지문제의 중심은 농지에서 도시토지로 이동했는데, 문제는 1960년대 후반부터 이와 관련한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한 부동산 개발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무분별한 부동산 개발의 주범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다. 강남개발이 그 출발점이었는데, 이는 사실 국토개발의 청사진을 구현한다는 식의 거창한 목적이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용지 확보와 정치자금 마련이라는, 알고 보면 다.. 더보기
교육학의가장자리/교육공동체벗 정가 17,000원/조합가 15,300원 + 책 소개 교육에 대한 상상想像을 멈추고 파상破像하기 저자는 교육의 미래에 대해 꿈꾸고 상상하는 대신 부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상을 부수는 작업을 통해 현존하는 대상의 비실체성 혹은 환각성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발터 벤야민과 김홍중의 사유로부터 도출된 파상력破像力이라는 개념을 저자는 교육의 문제에 대입해 본다. 그럼 우리는 교육에서 무엇을 부숴야 할까? 저자는 우선 평등한 개인들이 노력만 하면 원하는 것을 모두 성취할 수 있다는 교육학의 가상을 부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노오력 담론’에 기반하여 교육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가상, 환상, 소망으로부터 깨어나는 각성의 체험이기 때문이다. 좋은 교육은 좋은 .. 더보기
달빛노동찾기/오월의봄 정가 14,000원/조합가 12,600원 통계조차 잡히지 않는 야간 노동자들의 삶 경제 논리로 인해 사라져버리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하다 24시간 풀가동 사회… 야간 노동자들의 삶은? 우리가 매일 만나지만 한 번도 유심히 들여다보지 않았던 야간 노동자들의 일상을 기록한 인터뷰집 《달빛 노동 찾기》가 출간되었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밤을 꼬박 지새우며 일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24시간 일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시하는 이 사회는 자신의 밤과 잠을 희생하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피땀을 갈구한다. 사람들이 더 많은 ‘편의’를 누될수록, 그 ‘편의’가 한밤중에도 지속되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수록, 누군가의 밤과 휴식은 점점 더 짧아진다. 이렇게 장시간 일하는 야간 노동자들의 삶은 현재 통계조차 제대로 잡히.. 더보기
인생이라는샌드위치를맛있게먹는법/샨티 정가 15,000원/ 조합가 13,500원 ”나는 죽어가고 있었지만 온전히 자유롭고, 온전히 살아있다고 느꼈다. 그건 병에 걸렸느냐 아니냐와는 무관했다. 어느 순간에든, 어느 때에든, 삶은 달라질 수 있다.“―본문 중에서 ● 식도암 진단 후 생을 마감하기까지 2년 2개월, 그는 어떻게 죽음의 두려움을 치유하고 기쁨 속에 살아갈 수 있었을까? 2009년 7월 어느 날, 의사인 리 리셉설은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를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그리고 식탁에 앉아 텔레비전을 켜고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다. 짭짤하고 달콤한 맛을 음미하며 두 입을 먹었을 때, 갑자기 샌드위치가 꼭 가슴에 걸린 느낌이 들었다. 뭔가 이상했다. 의사로서, 그는 음식이 식도에 걸린다는 건 전혀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역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