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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자장가 줄거리 요약 베트남 전쟁 때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이야기 1966년 음력 12월 5일 이른 아침, 한국 군인들이 베트남 빈호아 마을에 쳐들어왔습니다. 그날 하루, 마을 사람 36명이 군인이 쏜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당시 생후 6개월 된 아기였던 주인공 도안 응 이아는 자신을 끌어안고 죽은 엄마의 품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시력을 잃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도안 응 이아와 같은 고아들을 정성껏 돌봐주었고, 이때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노랫말을 지어 아이들에게 자장가로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자마자 마을 입구에 증오비를 세웠습니다. 베트남 전쟁(1955~1975)으로 빈호아 마을이 속한 베트남 중부 80여 곳의 마을에서 총 9천 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했습니다. 참전.. 더보기
길잡이 독서회 - 지극히 문학적인 취향 [2019년 땡땡책협동조합 길잡이 독서회 1탄] 오혜진 문화연구자의 를 읽고 와서 저자와 독자가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 책머리에 한 부분을 발췌하면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책은'(근대)문학은 죽었다'라고 선언된 시대에, 그럼에도 '문학(비평)'을 내게 의미 있는 지적·문화적·정치적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내가 던지고 버려온 질문과 관점, 인식의 기준들에 대해 서술한다. 말하자면, 이것은 내 ‘문학적 취향’이 만들어져온 과정의 기록이다. 그것은 다른 많은 ‘문학적 취향’들과의 치열한 경합 및 각축을 통해 이루어졌고, 내 ‘취향’ 역시 다시 한 번 그 경합의 장에 놓이기를 간절히 원한다. 자신의 ‘문학적 취향’을 공동의 지혜와 자산으로서 설득하고 정당화하는 일은 그리 간단치 않다. 다른 시대/세.. 더보기
너와 나의 5‧18 [다시 읽는 5‧18 교과서] 5‧18민주화운동, 한국 사회를 뒤바꾼 열흘간의 드라마 왜 우리는 지금, 다시 5‧18을 말해야 하는가? 5‧18이 지금 우리에게 말하는 진실은 무엇인가? 5‧18이 ‘너와 나의 5‧18’, ‘우리 모두의 5‧18’로 갈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왜 우리는 지금, 다시 5.18을 말해야 하는가 : 5.18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왜 극우 세력은 4월혁명, 6월항쟁 등 여타의 민주화운동보다 유독 5.18에 대해서만 진실을 왜곡‧폄훼하는 것일까? 5.18이 일어난 지 39년째가 되어가는데도 왜 그들은 망언을 멈추지 않는 것일까? 의 필자들은 단호히 말한다. 그들이 그토록 5.18을 왜곡하는 이유는 아직도 5.18에 대한 진실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우리는 지금 다시 5.18을 말해야 하고.. 더보기
우아한 건강법 [부제 :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지키는 동의보감 양생법] 내용 요약 병은 나기 전에 고치는 것이 좋다. 돈을 들이지 않고 요란 떨지 않고 생활습관으로 우아하게 건강하게 사는 법. 이 책은 우리 전통 한의학에 기초하여 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생활습관을 알려준다. 한의학에서는 ‘양생’이란 표현을 쓰는데, ‘양생’이란 몸과 마음을 위한 건강하게 하여 행복하게 살게 한다는 뜻이다. 한의학의 연구 대상은 인간의 생명과 생활이기에, 우리 조상들은 좋은 습관을 몸에 익혀 병이 나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하고 오래 사는 많은 방법을 전해왔다. 한의학의 최고 교과서인 대부분이 이 ‘생활 양생’에 관한 내용이다. 이 책은 인간 생활의 구성 요소를 음식 섭취, 거처와 운동, 감정 조절, 남녀 성생활, 인간관계와 사회생활, 기후 적응 여섯 영역으로 나누어 그에 맞는 건강법과 생활에서 .. 더보기
이 달의 땡땡 - 6월 땡땡일정 길잡이독서회 : 지극히 문학적인 취향 (상세안내) 6월 13일(목) 19:30 을지로 패스트파이브, 6월 20일(목) 19:30 을지로 패스트파이브, 6월 27일(목) 19:30 을지로 패스트파이브, 9개의 땡땡책 모임 일정 ...더보기 하승우와 함께하는 사회과학강독 (모임안내) 6월 5일(수) 14:00 옛따책방, 크레이그 램버트 6월 19일(수) 14:00 옛따책방, 세르주 라투슈 유통고민모임 (모임안내) 6월 4일(목) 16:00 레드북스, 옥천 자매들 책읽기 모임 (모임안내) 6월 10일(월) 19:00 지역문화창작공간 둠벙, 두번째 시간 시모임 (모임안내) 6월 10일(월) 11:00 홍대 옛따책방, 박소란 6월 17일(월) 11:00 홍대 옛따책방, 유계영 6월 24일(월) 11:00.. 더보기
불로소득 자본주의 ‘공유경제’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된 플랫폼 자본주의의 기만과 글로벌 자본주의에 내재한 부패의 근원을 파헤치고 추악한 금권정치와 심각한 불평등을 근절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한다! 이 책은 개인이나 기업의 부패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다룬다. 그것은 자본주의의 이상으로 여겨졌던 자유시장의 유례없는 부패, 즉 경제가 어떻게 유산자(불로소득자)들에게 점점 이익을 안겨주는 반면에, 노동을 통해 얻는 소득은 점점 나락으로 떨어뜨리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어쩌면 자본주의의 핵심 추세가 이렇게 빨리 바뀐 것은 자본주의 역사상 처음일지 모른다. 노동과정은 기술발전에 따른 전통적 직업 붕괴, 전문직 기반을 약화시키는 새로운 노동 규제, 세계화하는 노동거래와 경쟁, 디지털 ‘작업’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바뀌고 .. 더보기
사람은 사람으로 사람이 된다 이해인 수녀, 장형주 정신과 의사 추천! 일본 정신과 의사들이 동료 의사들에게 추천하는 책 ‘내 인생에는 왜 이렇게 불공평한 일들만 일어날까?’ 마음이 힘들고 인생이 힘들어진 이들에게 환자의 가족으로, 환자로, 정신과 의사로서 전하는 인생의 약 ‘사람은 사람으로 사람이 된다’는 말은 늘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공부하는 경영인으로 유명한 미와 노부이치가 했다. 이 책의 저자인 나쓰카리 이쿠코는 한창 인생의 절망 속에서 이 말을 들었을 때 ‘무슨 소리야! 사람은 사람으로 망가진다가 맞는 말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고 한다. 일본 정신과 의사들이 동료 의사들에게 권하기로 유명한 이 책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 인생이 힘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용기 내어 쓴 정신과 전문의의 인생처방약이다. 우울증과.. 더보기
땡땡책 독서회 : 부산 유랑독서회 진용주 조합원의 제안으로 조합원들과 첫 부산 유랑독서회를 다녀왔습니다. 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성과중 하나라는 방정아 작가의 전시를 보고, 역시 한국 페미니즘/파시즘과 젠더정치의 중요한 연구자이자 이론가인 권명아 샘과 북토크 자리를 가졌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작가를 조명하는 첫 번째 기획전으로 방정아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5개의 섹션으로 열리는 상당히 규모가 있는 기획전이었습니다. 전시 제목이 너무 좋네요. 무엇보다 방정아 작가님, 큐레이터님과 함께해 더 풍성한 관람이 되었어요. 작업에 대한 뒷이야기와 전시 때 기획하고 고민했던 지점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삶은 왜 고통이었을까 세상은 외로운 한 사람의 고통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 그래서 잔인하다. 전시내내 그림에 붙여진 제목이나 .. 더보기
아보카도와 함께하는 100가지 레시피 \선택에서 손질, 요리법까지/ 아보카도 선택에서 손질, 요리법까지 ‘아보카도 요리 레스토랑’ 쉐프가 전하는 아보카도 100배 활용법 영양과 풍미가 가득한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 아보카도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손질은 어떻게 하고 또 보관은 어찌해야 하는지,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적지 않습니다. 《아보카도와 함께하는 100가지 레시피》는 아보카도의 영양과 장점을 비롯한 기본 정보는 물론, 선택에서 손질, 보관, 요리법까지 알기 쉽게 전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사토 슌스케는 도쿄 시부야에서 2007년에 아보카도 전문 레스토랑인 ‘madosh!cafe’를 열고 지금껏 쉐프로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에는 아보카도와 함께 맛있는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바 ‘sesso.. 더보기
사랑학 개론 21세기의 포용적 사랑을 위한 철학 토크쇼 ◆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들며 나누는 사랑에 관한 대화 사랑이란 무엇일까? 두근거리는 가슴? 신비로운 인연? 느낄 수는 있지만 정의할 수 없는 게 사랑이라고들 한다. 사랑에 관해 지나치게 고민해서는 안 된다는 충고 또한 흔히 맞닥뜨리는 일상사다. 비록 사랑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불가능한 과제처럼 느껴지지만, 사랑에 관해 더 많이, ‘스스로’ 생각해볼 필요가 절실하다. 사랑은 굉장히 중요하며, 많은 이가 사랑을 중심으로 인생 전체를 꾸려간다. 사랑이 단순히 “화학적 반응에 지나지 않는다”거나 “하나의 사회 구성물에 불과하다”는 등의 설명은 사랑의 한쪽 면만 주목한 결과다. 분석형이상학을 전공한 ‘사랑 철학자’ 캐리 젠킨스는 『사랑학 개론』에서 사랑이란 두근거리는 심장.. 더보기
정신의 고귀함 (원제 : NOBILITY OF SPIRIT) 인간에게 반드시 보존되어야만 하는 가치들은 무엇인가? 진리, 아름다움, 선함, 자유…… 바로 정신의 고귀함. “정신의 고귀함은 인간 존엄의 본질이며, 민주주의 정신의 본질이다” 유럽 문화의 빛나는 정수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책 어떤 책은 자신을 계속 돌아보게 한다. 더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정신의 고귀함》이 바로 그런 책이다. 네 편의 짧은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은 유럽 문화의 빛나는 정수를(혹은 사라져가는 정수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문명의 본질은 무엇인지,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지, 어떻게 문명과 인간성이 상실되어 가는지, 지식인의 책무는 무엇인지, 자유란 무엇인지, 문화와 예술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더보기
무지개 롤리팝 소소한 일상에서 다채롭게 빛나는 진짜 행복! 무지개 롤리팝을 따라가는 소년 노아가 들려 주는 소박한 꿈과 평범한 행복의 가치! 책소개 ------------------------------------------------------------------------------------------------------------------------ 달콤한 꿈과 무지갯빛 행복을 따라가는 동심의 성장기 《무지개 롤리팝》은 알록달록 달콤한 무지개 롤리팝을 찾아 나서는 소년 노아의 모험 이야기를 통해, 가슴 떨리게 하는 꿈과 소소한 일상의 기쁨과 행복의 가치를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떠올리기만 해도, 눈에 담고 손에 쥐기만 해도 기분 좋은 행복이 소환되는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달콤한 막대 사탕 롤리팝. .. 더보기
나의 책 읽기 수업 “요즘 아이들, 학교에서 책을 읽나요? 진짜요? 어떻게요?” 학생들은 책을 읽고, 심지어 글도 쓴답니다. 20여 년간 학교에서 책 읽기 수업을 해온 최고의 교사가 무지막지한 실패담과 그 와중에 건져 올린 깨알 같은 성공담을 들려드릴 겁니다. 실제 교실을 들여다본 듯한 독서교육의 현장, 한번 살펴보시지요! 20여 년간 책 읽기 수업을 해온 최고의 교사, 그의 수업 현장을 다큐멘터리처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2017년 초등학교, 2018년 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된 한 학기 한 권 읽기, 그 실제의 모습 산전수전뿐만 아니라 공중전까지 겪어온 21년차 국어 교사 송승훈. EBS 선정 ‘최고의 교사’이자 대입수능 출제위원이기도 했던 그가, 신임 교사 시절의 부끄러운 경험을 되짚어보면서 그 실패를 넘어설 수 있는 .. 더보기
스틸북스 브랜드를 소개하는 잡지 매거진B를 만드는 JOH.에서 스틸북스라는 서점을 열었다고 들었다. 사실 서점을 열었다기 보다 브랜딩,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사업을 해온 JOH.가 사운즈한남이라는 복합공간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하는 게 맞다. 이 복합공간을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서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브랜딩과 건축, 컨텐츠 구성 등 전체 계획을 세우고 실제 운영까지 준비한 서점이라니, 가보고 싶어졌다. 정문으로 들어오면 딱 보이는 모습. 정말 전체 공간의 핵심을 서점에 내어준 모양새였다. 1층 규모의 아담한 서점이라고 생각했는데, 4층규모의 큰 서점이다. 1층 입구 스틸북스는 매번 하나의 테마를 정해 책과 물건, 전시, 프로그램을 연결하여 소개하고 있다. 여섯 번째 테마는 ‘가족’이다. 매거진B라는.. 더보기
오밀조밀 세상을 만든 수학 책 소개 수학은 어떻게 세상을 만들고 문명을 발전시켜왔을까? 인류의 오랜 지혜가 녹아 있는 수리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 태초에 셈이 있었다! 고대의 셈법, 자연의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황금비와 금강비, 조선의 수학인 산학, 현대의 컴퓨터와 암호, 무한함을 예측하는 수학의 비밀을 비롯해 위대한 수학자들의 이야기까지! 예술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함께, 고대와 현대, 동서양을 넘나드는 수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에 수의 지혜가 어떻게 녹아 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수리력을 바탕으로 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수학 인문학 《오밀조밀 세상을 만든 수학》은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 예술에 담긴 흥미진진한 수학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에 녹아 있는 수의 지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학 인문학 교과.. 더보기
[2019. 5] THE PARTY “5월의 영화보고 땡땡땡” “선거에서 실패를 거듭하는 영국의 진보 좌파 의회 정치인들을 비판하는, 세련되면서도 지적인 블랙 코미디.” (김선아.) (1993), (1997), (2012) 등을 통해 세계적인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샐리 포터의 최근작이다. 브렉시트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영국의 우경화를 바라보는 페미니스트 감독의 복잡한 자의식이 숨어 있는 수작으로, 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소개되면서 큰 반향을 얻었고 덕분에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20주년 기념 앵콜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페미니스트 블랙 코미디의 정수를 보실 수 있을 것. ▷ 일시: 2019년 5월 22일(수) 7시 30분 ▷ 장소: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 ▷ 상영작: (샐리 포터/영국/블랙코미디/71분/2017년 작품) ▷.. 더보기
봄멜의 첫 비행 아기 호박벌의 성장기 작고 어린 걱정과 슬픔을 어루만지는 그림책 잠자리, 무당벌레, 파리, 나비, 벌처럼 크고 단단하고 화려한 날개를 가진 곤충들,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귀뚜라미, 날개를 갖지 못한 통거미를 등장시켜 날개에 관한 특징을 이야기 소재로 한 그림책이다. 이미 날 줄 아는 꿀벌과 말벌의 장난스런 놀림에 아기 호박벌은 정말로 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과 슬픔을 느낀다. 그러나 날기 위해서 필요한 건 큰 날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주인공은 자기처럼 멋진 생애 첫 비행을 꿈꾸는 친구를 도우며 성장하게 된다.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에 스스로를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따뜻하게 보여준다. 떡잎그림책 05. ‘넌 영원히 날 수 없을 거야!’ 놀림 받는 아기 호박벌의 치유와 성장기 어디에나 .. 더보기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 찬란한 황금기를 뒤로한 채 저물어가는 거제 중공업, 누가 떠나고 누가 남았나? 에 미처 담기지 못한 ‘중공업 가족’의 진짜 이야기!  ‘땐뽀걸즈’의 가족은 왜 뿔뿔이 흩어졌을까?  조선소의 젊은 사무직과 엔지니어는 왜 거제를 떠나 서울로 향할까?  산업도시 거제의 ‘그다음’은 가능할까? 2016년 화제의 영화 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거제도 ‘중공업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최초의 책.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조선산업 전반의 문제에 대해 활발히 글을 써온 저자가 조선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 빠진 조선산업, 그리고 그 근거지인 거제도와 조선소 사람들을 본격적으로 탐구했다. 20년 가까이 호황을 구가하던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2015년 대우조선의 경영난을 기점으로 고초를 .. 더보기
조합원의 책장 _박내현 "사람들의 목소리" ‘땡땡책 조합원의 책장에는 어떤 책이 있을까?’ 조합원의 책장도 구경하고 어떤 조합원들이 땡땡책과 함께하고 있는지 알리면 좋겠단 생각으로 인터뷰를 시작했어요. 첫 책장의 주인은 올해 4월까지 사무국 일을 마치고 이제 다시 조합원으로 돌아가는 박내현 조합원입니다. 박내현 조합원이 찍어온 책장 사진과 제(기호철) 책장 사진을 함께 보면서 서로의 책장을 구경하듯이 이야기 나눴어요. Q. 여기는 어떤 책장이에요? 여기는 그냥 올해 읽고 엄청 좋았던 책을 모아 놓은 거에요. 한 번 읽고 다시 읽고 싶거나. 어쨌든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보고 있으면 흐뭇한?(웃음). 책장이 거실에 쭉 있으면 제가 보통 그 앞에 테이블에 앉아서 일을 하거든요. 노트북도 켜놓고요. 그러면 제가 앉은 자리에서 저 책꽂이컬렉션이 보이는.. 더보기
[2019.4] 그랜마 낙태죄 폐지 기념 “영화보고 땡땡땡” . . . 66년 만에 낙태죄가 없는 하늘 아래에서 여는 영화보고 땡땡땡. 애인과 갓 헤어진 레즈비언 엘의 집에 손녀 세이지가 들이닥친다. 그녀의 용건은 해지기 전까지 임신중절 수술을 받기 위해 600달러를 구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아무리 털어봐도 600달러가 나올 곳은 없다. 할머니 엘과 손녀 세이지는 현금을 구하기 위해 옛친구들을 찾아가며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엘을 연기한 릴리 톰린은 1960년대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이래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해 온 사회운동가이자 배우다. 그와 함께 “더 나은 논쟁”을 나눠볼 수 있을 것이다. ▷ 일시: 2019년 4월 30일(화) 7시 30분 ▷ 장소: 패스트파이브 시청역점 ▷ 상영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