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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놀던때가그립습니다/소동 정가 16,500원/조합가 14,850원 한국의 모지스 할머니를 꿈꾸는 이재연 할머니가 그림으로 들려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 저자 이재연 할머니는 가난한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혼인을 하고 두 아들과 남편 뒷바라지에 자신을 바치다가 미국의 모지스 할머니처럼 70이 넘어 그림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밥 먹고 손자 보는 시간도 아까울 만큼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60여 편의 그림으로 보여주는 농촌의 사계절이 책에는 이재연 할머니가 어린 시절을 기억하여 그린 60여 편의 그림과 글이 겨울, 봄, 여름, 가을 시간 순으로 실려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논과 들판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모내기부터 추수와 탈곡, 물레방앗간, 새끼 꼬기 등 농사일은 어떤 순서로.. 더보기
이상의소설/스피리투스 정가 8,500원/조합가 7,650원 처음 읽어보는이상이 쓴 친구 김유정에 대한 소설! 다들 한 번쯤은 읽어본 작가지만 아직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이상의 소설 우리는 이상의 소설 하면 대개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를 떠올린다.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을 이 작품만으로 한국 문학 최고의 모더니스트 이상을 다 읽었다고 대개는 착각한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절친’을 대상으로 쓴 소설이 있다는 걸 들어본 적 있는가? 이상은 무려 김기림, 박태원, 정지용, 김유정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구상했다. 암만해도 성을 안 낼 뿐만 아니라 누구를 대할 때든지 늘 좋은 낯으로 해야 쓰느니 하는 타입의 우수한 견본이 김기림이라.좋은 낯을 하기는 해도 적이 비례非禮를 했다거나 끔찍이 .. 더보기
정겨운옥천사투리/고래실 정가 13,000원/조합가 11,700원 ‘사릉방’에서 건져 올린 옥천말 ‘옥천말’에 대한 관심옥천, 옥천말에 대한 관심이 첫 번째였지. 90년대 초반이었을 겨. 옥천군지를 보니까 옥천사투리가 나오더라고. 근데 내가 아는 사투리랑 달러. 표준어가 사투리라고 나오고. 그때 사투리를 정리해봐야겠다 생각하게 됐지. 마을마다 다른 ‘옥천말’안내면 동대리 쓰리마을이 내 고향이여. 안내에서는 사랑방을 ‘사릉방’, ‘사렁방’이라고 햐. ‘마롱’, ‘마리’ 이런 말은 안내, 옥천(읍) 다 쓰이는 말이고.같은 옥천이여도 어느 마을이냐에 따라 조금씩 사투리가 달러. 이게 어디 지역을 인접하느냐, 시군 경계, 산맥 경계, 강 경계가 어떠냐에 따라 차이가 생기는 거여. 예를 들어, 청산은 영동과 인접해 있잖여. 그래서 영동 .. 더보기
우린 무지개색이야 다르지않아/동산사 정가 12,000원/조합가 10,800원 누가 사람을 구분하고 차별을 할까?너? 나?아니면 우리?그런데 언제부터 사람을 여러 종으로 나누어 구분할 생각을 한 거지?우린 모두 같은 사람 아니야? 이 책은 2017년 3월 31일부터 2018년 1월 8일까지 프랑스 국립 자연사 박물관에서 주최한 ‘우리와 다른 사람들, 인종 차별에 대한 편견’ 전시회를 계기로 제작되었다. 1. 떠오르는 몇 가지하나, 한 소년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소년이 러시아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 가정 아이였고 또래들에게 당하던 집단 폭력을 견디다 못해 뛰어내렸다는 것이다.둘, 엘리트 교육 과정을 받고 있는 어느 부잣집 10살 소녀는 자기 집 차를 모는 나이 든 운전기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더보기
반드시전달되는 메세지의 법칙/라이팅하우스 정가 16,800원/조합가 15,120원 아이디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메시지의 힘!BBC, 디즈니, FOX 등 콘텐츠업계의 큰 별들을 고객으로 만든 인기 강좌! 지식과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쉬운 메시지로 바꾸는 비법을 담은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라이팅하우스)』이 출간되었다. 기업 컨설턴트이자 강연가인 캠 바버는 호주 방송국에서 임원으로 일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메시지를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체계화했다. 저자에 따르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transferable message)’를 만드는 것이다. “당신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전파력 강한 메시지로 만들어라. 메시지가 자발적으로 전파된다면 그 사업은 반드시 성공한다. 지금 당신의 사업이 어렵다면 .. 더보기
부동산공화국경제사/여문책 정가 17,800원/조합가 16,020원 평등지권 사회에서 불로소득 지향 사회로 전락한 대한민국의 자화상 대한민국은 해방 후 농지개혁으로 일단 평등지권平等地權(모든 사회 구성원이 토지에 대해 갖는 평등한 권리) 사회를 실현했지만, 그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갖추지는 못했다. 공업화와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토지문제의 중심은 농지에서 도시토지로 이동했는데, 문제는 1960년대 후반부터 이와 관련한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한 부동산 개발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무분별한 부동산 개발의 주범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다. 강남개발이 그 출발점이었는데, 이는 사실 국토개발의 청사진을 구현한다는 식의 거창한 목적이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용지 확보와 정치자금 마련이라는, 알고 보면 다.. 더보기
교육학의가장자리/교육공동체벗 정가 17,000원/조합가 15,300원 + 책 소개 교육에 대한 상상想像을 멈추고 파상破像하기 저자는 교육의 미래에 대해 꿈꾸고 상상하는 대신 부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상을 부수는 작업을 통해 현존하는 대상의 비실체성 혹은 환각성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발터 벤야민과 김홍중의 사유로부터 도출된 파상력破像力이라는 개념을 저자는 교육의 문제에 대입해 본다. 그럼 우리는 교육에서 무엇을 부숴야 할까? 저자는 우선 평등한 개인들이 노력만 하면 원하는 것을 모두 성취할 수 있다는 교육학의 가상을 부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노오력 담론’에 기반하여 교육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가상, 환상, 소망으로부터 깨어나는 각성의 체험이기 때문이다. 좋은 교육은 좋은 .. 더보기
달빛노동찾기/오월의봄 정가 14,000원/조합가 12,600원 통계조차 잡히지 않는 야간 노동자들의 삶 경제 논리로 인해 사라져버리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하다 24시간 풀가동 사회… 야간 노동자들의 삶은? 우리가 매일 만나지만 한 번도 유심히 들여다보지 않았던 야간 노동자들의 일상을 기록한 인터뷰집 《달빛 노동 찾기》가 출간되었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밤을 꼬박 지새우며 일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24시간 일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시하는 이 사회는 자신의 밤과 잠을 희생하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피땀을 갈구한다. 사람들이 더 많은 ‘편의’를 누될수록, 그 ‘편의’가 한밤중에도 지속되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수록, 누군가의 밤과 휴식은 점점 더 짧아진다. 이렇게 장시간 일하는 야간 노동자들의 삶은 현재 통계조차 제대로 잡히.. 더보기
인생이라는샌드위치를맛있게먹는법/샨티 정가 15,000원/ 조합가 13,500원 ”나는 죽어가고 있었지만 온전히 자유롭고, 온전히 살아있다고 느꼈다. 그건 병에 걸렸느냐 아니냐와는 무관했다. 어느 순간에든, 어느 때에든, 삶은 달라질 수 있다.“―본문 중에서 ● 식도암 진단 후 생을 마감하기까지 2년 2개월, 그는 어떻게 죽음의 두려움을 치유하고 기쁨 속에 살아갈 수 있었을까? 2009년 7월 어느 날, 의사인 리 리셉설은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를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그리고 식탁에 앉아 텔레비전을 켜고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다. 짭짤하고 달콤한 맛을 음미하며 두 입을 먹었을 때, 갑자기 샌드위치가 꼭 가슴에 걸린 느낌이 들었다. 뭔가 이상했다. 의사로서, 그는 음식이 식도에 걸린다는 건 전혀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역시 .. 더보기
한번의죽음으로천년을살다/레드우드 정가 13,000원/조합가 11,700원 일제 지배로부터의 독립, 모든 독재적 권력으로부터의 해방을 지향한 아나키스트 우당 이회영! 우당 이회영 선생은 열린 사고로 시대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특권을 갖고 태어났음에도 이를 기꺼이 포기하고 평등을 실천하셨다. 그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았기에 항일투쟁 내내 끝없는 기획과 도전을 할 수 있었다. 외교를 통한 구국 운동과 백성을 깨치는 계몽운동, 나아가 독립운동을 위한 무관학교 운영과 직접행동에 나선 의열투쟁까지 거의 모든 독립운동 방략이 이회영 선생을 통해 시도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가 베이징에서 파견교사로 근무하면서 자금성 인근에 있는 이회영 선생의 옛 거처를 찾았던 발걸음이 첫 답사가 되었다.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이회영 선생의 삶에 대한 .. 더보기
흙을세우다/교육공동체벗 정가 12,000원/조합가 10,800원 흙으로 집을 짓는다는 것 ‘지속 가능한 삶’이란 관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흙 건축’이다. 흙은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건축 재료다. 다져 주기만 해도 강해지지만, 석회를 첨가해서 더 강하게 할 수도 있다. 벽돌로 만들면 활용도가 높아진다. 비에 약한 단점은 ‘모자를 씌우고 장화를 신기는’ 집짓기와 방수 기술로 보완이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흙집을 짓는 정신’일 것이다. 흙집은 자연과의 관계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를 연다. 흙집은 자연의 한계 안에서 사는 법을 익히고, 이웃과 서로 돕고 사는 법을 익히는 사람들을 위한 집이다. 함께 집을 짓고, 그렇게 지은 집들이 모여 마을을 이룬다. 흙집이 누구에게나 좋은 집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흙집을 짓고 사는 것.. 더보기
인권교육새로고침/교육공동체벗 정가 18,000원/조합가 16,200원 인권교육을 점검하고 ‘새로 고침’ 하는 질문과 응답!‘인권에 대한, 인권을 통한, 인권을 위한 교육’이란 어떤 것인지인권교육의 철학과 경험을 나침반 삼아 찾아 나선다. 인권과 교육 그리고 인권교육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인권교육의 재구성과 업그레이드를 위한 성찰과 안내의 메시지. + 책 소개 ‘인권교육’이 확산되며 한편으론 여러 교육이 ‘인권교육’의 간판을 내거는 시대, 인권교육가들은 인권을 교육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인권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묻게 된다. 이러한 물음은 인권교육 활동가인 이 책의 저자들을 인권교육에 대한 익숙한 정의 앞으로 데려갔다. ‘인권교육은 인권에 대한, 인권을 통한, 인권을 위한 교육이(어야 한)다.’ 인권교육을 연구하고 실.. 더보기
땡땡 서평단을 소개합니다 2017년 10월에 시작해 서평단 1기로 활동을 시작한 땡땡책 서평단을 소개합니다. 현재 브런치와 오마이뉴스에 동시 게재되고 있습니다.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에는 친구출판사 서평이, 계간지 에 정기 연재되고 있습다. 땡땡책 서평단 브런치 : https://brunch.co.kr/@00books#articles땡땡책 서평단 오마이뉴스 : http://www.ohmynews.com/NWS_Web/I_Room/Open/Open_Article.aspx?MEM_CD=00758497#1 땡땡서평단 2기를 모집합니다. "함께 책을 읽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오프라인에서 독서모임을 해도 좋지만 온라인에서 내가 본 책의 감상을 서로 나누는 것도 함께 책을 읽는 방법입니다. 어느 지역에 살든,.. 더보기
보통 여자, 보통 운동/산디 정가 15,000원/ 조합가 13,500원 요가 ⠂풋살 ⠂스윙댄스 ⠂스트롱퍼스트 ⠂주짓수 ⠂복싱 ⠂달리기 ⠂발레 ⠂자전거 ⠂수영일하는 여성 열 명이 들려주는 운동의 지속 가능성 “힘들다. 시간도 없다. 그런데 그만둘 수 없다.”일하는 여성 열 명이 어떻게 각각의 운동을 지속할 수 있었는지를 다룬다. 어떻게 시간을 쪼개서 운동을 삶에 정착시켰는지를, 그리고 운동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썼다. 책은 오늘도 땀 흘리는 친구들을 두고 ‘운동 열정가’라 부른다. 각 운동 열정가가 택한 운동은 요가, 풋살, 스윙댄스, 스트롱퍼스트, 주짓수, 복싱, 달리기, 발레, 자전거, 수영까지 총 열 가지 분야다. 각각의 운동을 지속한 기간은 최소 8주에서 최장 4년이다. 책 속 운동 열정가의 평균 연령은 2.. 더보기
다시 진보정당/오월의봄 정가 16,500원/ 조합가 14,850원 “한국 정치의 질적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민주노동당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가?진보정당이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거대한 소수’ 민주노동당의 탄생 2004년 5월 31일,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10명이 국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회의원뿐만이 아니었다. 보좌진 80여 명도 함께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출신은 다양했다. 노동자, 농민, 구청장, 시의원, 진보정치 운동가 출신의 국회의원과 노동조합, 농민 단체, 시민사회 단체, 당 지역위원회 등 진보 진영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운동가, 전문가 출신의 보좌진이 함께 진보정치 실현과 진보정당 성장을 꿈꾸며 국회에 모였다.” .. 더보기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나무연필 정가 16,500원/조합가 14,850 누군가 고통을 호소할 때 나는 머뭇거리게 된다. 아는 척하고 싶지 않고 대신 설명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를 홀로 내버려두고 싶지는 않아서 응답할 말을 찾는다. 때로는 환해지고 때로는 서운해하던 얼굴들을 기억한다. 책을 읽고 나서 깨달았다. 그가 기다렸던 응답은, 나의 말이 아니라 나의 위치였다. 누구에게나, 내게도, 고통을 말할 수 없어 앓았던 적이 있다. 말하고 싶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질문은 이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어디에 있어야 할까? _미류(인권활동가) 나는 지식이란 경계에 있는 자의 고통 없이는 생성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 사이에서 쌓인 지층이 형체를 드러낼 때에야 ‘비로소’ .. 더보기
무엇을 할 것인가/오월의봄 가격:15,000원/조합가 13,500원 알튀세르의 미출간 유고집을 만나다 그람시를 정면으로 비판한 알튀세르 최초의 문헌 “마르크스주의 연구의 필독서가 될 것” 알튀세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되는 유고집 《무엇을 할 것인가?》. 이 다섯 번째 유고집은 다른 유고집들과 달리 알튀세르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 알튀세르 유고집의 탁월한 편집자이자 영어 번역자인 G. M. 고슈가리언은 현대출판기록물연구소IMEC에 위탁되어 있던 알튀세르 문서고에서 이 원고들을 발견해 작업한 뒤 2018년 9월 프랑스에서 최초로 출간했다. 한국어 번역 작업도 2개월 만에 이루어져, 한국 독자들 역시 거의 동시에 유고집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1장 , 2장 , 3장 , 4장 라는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 더보기
라희의 소원나무/숨쉬는책공장 가격 13,000원/조합가 11,700원 더불어 사는 사회, 누구나 행복하고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너와 나에게 보내는 희망 장편 소설 《라희의 소원나무》는 ‘숨쉬는책공장 청소년 문학’ 시리즈 첫 권입니다. ‘숨쉬는책공장 청소년 문학’ 시리즈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너와 나,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숨 쉴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만들어 가는 문학 작품을 담아냅니다. 《라희의 소원나무》를 쓴 윤영선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라희가 내 마음에 들어온 건 한반도에 집단 분향소가 차려지고 통곡의 물결이 또 한 번 지나며 노란 리본이 사람들의 가슴에 안기던 끄트머리쯤이었다”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라희의 이야기가 시작된 터라 《라희의 소원나무》는 세월호와 함께 세상을 떠나게 된 사람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갑작스런 이별.. 더보기
그 개가 전하고 싶던 말/라이팅하우스 가격: 14,800원/조합가 13,320원 일본 아마존 반려동물 분야 1위!반려견을 이해하고 싶은 반려인들을 위한 공감 안내서 100만 반려인들에게 올바른 반려 문화를 알려온 저자가 일본 전역에서 답지한 반려견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주인의 삶을 바꾼 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 준 개,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을 하나로 이어준 개 등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에 더해 일본 최고의 ‘반려견 라이프 카운슬러’ 미우라 겐타의 전문적인 해설이 덧붙여져 『그 개가 전하고 싶던 말』은 탄생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반려동물 분야 1위에 올랐다. 『그 개가 전하고 싶던 말』은 개의 일반적인 습성과 훈련 방법, 반려 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은 물론 초보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필수적인 정보를.. 더보기
절대돌아올 수 없는 것들/파시클 가격 11,000원/조합가 9,900원 내가 읽은 책 한 권으로 인해 온몸이 오싹해졌는데 그런 나를 어떤 불로도 따뜻이 못한다면, 그게 시예요. 마치 정수리부터 한 꺼풀 벗기듯 몸으로 느껴진다면, 그게 시예요. 오직 이런 식으로만 나는 시를 알아요. 다른 방법 있나요? - 에밀리 디킨슨, 토마스 웬트워스 히긴슨에게 보낸 편지에서 100여 년 전 페미니스트 뮤즈로부터 당신에게미국 여성 시인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의 시선집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것들》이 출간되었다. 책은 8장으로 구성되어 총 56편의 ‘제목 없는’ 시들을 담고 있다. 시인이 생전에 손제본 형태로 직접 만들곤 했던 시집을 일컫는 이름인 ‘파시클’, 이 책을 낸 출판사의 이름이기도 하다.에밀리 디킨슨은 현재 독자들에게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