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한번째 독서모임] 2018 독서라이프 총결산
어제는 땡땡책협동조합 백한번째독서모임 연말정산 시간이었습니다. 일단 올해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가지면서 어떤 책들을 읽어왔는지 되짚어봤어요. 주제가 정해져 있지 않은 모임답게 여러 장르와 스타일이 뒤섞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꼭 신간만 읽지는 않았고 그때그때 추천을 받아 정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떤 모임원의 인생책이 섞여 있기도 하고, 어떤 모임원이 직접 쓴 책이 있기도 하네요.1월 신영복, 2월 이문영, 3월 정미경, 4월 올리버 색스, 5월 옥타비아 버틀러, 6월 노명우, 7월 정세랑, 8월 김현경, 9월 강변구, 10월 쉼11월 김원영, 이 중에 완독률이 몇 프로일지는 상상에 맡깁니다.ㅋㅋ 빡세게 공부하는 모임이 아닌 것은 분명하고, 그러나 ‘책’이 빠진다면 우리가 이렇게 계속 만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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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 내가 만든다 / 샨티
내 직업 내가 만든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으로 ‘내 일’을 만든다!‘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한 첫 창직 안내서 살림, 육아, 요리, 청소, 재테크, 취미, 학습 지도, 아이 상담 등아줌마이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는 창직 아이디어와 사례, 노하우가 한가득.기존의 직업이나 직장에 나를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라내가 좋아하는 일로 새 직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상력과 용기도 한가득! ‘아줌마’라 다행이다 경단녀. 경력 단절 여성의 준말. 결혼이나 출산, 육아로 인해 직장 생활을 그만두게 된 여성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2018년 현재 ‘경단녀’는 200만 명을 훌쩍 넘었고, 기혼 여성 중 절반 이상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한다. 결혼 전 증권사에서 사내 칭찬 사원으로 뽑힐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일해온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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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중국철학 입문 / 유유
케임브리지 중국철학 입문 지성사로 본 중국 사유의 계통과 맥락카린 라이 지음 | 심의용 옮김 | 유유 | 2018-11-14 서양학계가 탐구해 온 중국철학 연구 성과의 집대성중국철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교양인을 위한 기초 공구서이 책은 중국철학의 핵심 사상과 논증을 포괄적으로 소개한다.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쓰인 이 책은 유가, 도가, 묵가, 법가 그리고 중국불교 같은 철학 전통과 어떻게 이 학파들이 중국 사상을 형성했는지 탐구한다. 주요 고전 문헌과 최신 연구를 토대로 윤리학과 형이상학, 인식론 전반에 걸쳐 논의하며, 이러한 분과 영역에서 중국철학의 두드러진 요소를 부각시켜 인간 본성, 자아와 작용 주체, 감정과 행동, 세계에서 언어의 위치, 지식과 행위, 사회와 정치적 책임과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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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혼밥 한 달 생존기 / 숨쉬는책공장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혼밥 한 달 생존기 혼밥, 집밥을 즐기는 남녀들을 위한 봄, 여름, 가을, 겨울 제철 야채를 활용한 간단 레시피를 만나 보세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혼밥 한 달 생존기―봄, 여름, 가을, 겨울 야채편》은 《20만 원으로 즐기는 혼밥 한 달 생존기―기본편》을 잇는 책입니다. 첫 권인 《20만 원으로 즐기는 혼밥 한 달 생존기-기본편》은 저자인 오즈 마리코 씨가 홀로 자취를 하며 집밥과 외식을 하는 비용을 합한 월 식비를 20만 원(2만 엔)으로 정해 요리하고 또 식비를 관리를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두 번째 권인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혼밥 한 달 생존기―봄, 여름, 가을, 겨울 야채편》 역시 첫 권처럼 20만 원을 월 식비로 활용합니다.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집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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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놓으니 더 좋은 페미니즘, 책
_여성환경연대 기획, 시금치, 2016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에코페미니스트의 행복혁명[나와 밀양의 주민들은 모두 이 발전 중심의 가부장제의 구조에서 계속해서 주변화되고 자원화되는 존재라는 점에서 서로 맞닿아 있다. 한평생 농사를 짓고, 나뭇짐을 해다 나르고, 장사를 하면서 동시에 수많은 가사일과 출산, 양육, 돌봄을 해온 할매들의 모든 노동이 자원화된 과정, 그리고 여성 성소수자로서 바깥-집단의 삶을 살고 있는 나의 위치 역시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밀양이다”라는 구호는 그리 단순하지가 않다. 타자화되고 자원화된 이들의 삶을 연결하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추천의 말생명, 연대, 모성, 살림. 꼭 에코페미니스트가 아니더라도 살다보면 이들 단어 하나쯤은 맞닥뜨리게 된다. 누구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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